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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가족들과 단풍 나들이 다녀왔어요.
맑은 공기 마시며 좋은 풍경에 제대로 힐링하고 왔습니다.
등산 난이도 실제 풍경부터 주차장, 편의 시설 등의 정보까지 담았습니다.

문수산 소개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산35-1
문수산은 사실 제가 사는 곳과 가까운데요.
서울에서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차로 40-50분이면 도착할 거리에 있습니다.

김포에서는 나름 단풍 명소로 유명한 산이래요.

실제 방문 정보

주차장은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이 있어요.
저희는 바로 보이는 제1주차장에 주차했는데요.
제2주차장이 더 안쪽으로 조금 더 등산로와 가까워요.

그렇게 많이 차이나는 거리는 아니니, 제1주차장 이용하셔도 무방해요.

화장실은 등산로 시작 부분에 있습니다.
시설은 깨끗한 편이었어요.

편의점이나 테이크아웃 가능한 카페는 주변에 잘 안 보였어요.
먹을 것은 미리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또 이곳은 쓰레기통이 없는 곳으로 쓰레기는 도로 가져가셔야 해요.
비닐봉지 미리 챙겨오면 좋아요.

쉬운 편... 이긴 합니다.
험한 구간도 없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요.

하지만, 계단이 좀 있는 편이었어요.
계단은 보통 100~200 사이인데, 한 곳만 320으로 많아서 조금 힘들었어요.

아이들이랑 가 보니, 개인적으로는 초등 2학년부터 등산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는 갔다 온 다음 날 종아리가 뭉쳤어요.

네, 운동부족이죠.

무난히 다녀올 수는 있으나, 저처럼 다리가 뭉칠 수도 있겠습니다. ㅎㅎㅎ

가장 예쁜 구간은 등산 시작하는 초입길이었습니다.
제가 갔던 때는 11월 중순인데요. (이틀 전!)
울긋불긋하니 예뻤습니다.

산 위로 올라갈수록 소나무가 많아서 위쪽은 은근 단풍 보기 힘들었어요.
인생샷과 힐링샷은 초입 부분에서 찍으시길!

중간에 정자도 나오는데요.
이곳 풍경도 좋습니다.

여기는 단풍보다는 도시 전경을 조망할 수 있어 좋았어요.

또 이곳은 문수성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아이들과 같이 가신다면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도 들려주시면 좋습니다.

문수산성은 조선시대 강화도 방어선을 이루던 요충지라 병인앙요(프랑스) 시기와 대일 대비 시기 모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이에요.

전략적인 관문이었던 셈이죠.

서울과 김포에서 가까운 위치
단풍 및 풍경이 예쁨
등산 난이도 적당
화장실이 깨끗함
주차장이 넓어서 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