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김치 이유식 음식 반입, 약품 주사 반입

오랜만에 들린 고향집, 엄마가 바리바리 싸준 김치 등 음식들... 과연 비행기에 들고 탈 수 있을까요?

최근 병원 진료로 처방받은 약은 어떻게 챙겨가야 할까요?

오늘은 대한항공 비행기 탑승 시, 김치 등 음식류와 의약품 반입 규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김치 등 음식류 반입 규정은?
- 김치 및 음식류 규정
- 이유식의 경우

2. 의약품 반입 규정은?
- 약품 규정
- 주사제 규정

3. 기내 반입 제한 품목에 걸렸다면?

 

1. 김치 등 음식류 반입 규정은?

김치 및 음식류 규정

일단 국내선은 기내 반입과 위탁 수하물로 맡는 것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소량씩 진공포장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국제선은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목적지(국가)마다 규정이 다른 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해당 국가의 규정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입국할 때와 해당 국가에서 출국할 때 음식물을 가져갈 수 있는지 각 국가별 대사관이나 검역소 등에 문의하셔야 합니다. 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이 100ml 이내 용기로 1인당 총 1l까지 이므로 위탁으로 하는 게 안전합니다.

 

다만, 나라가 다르더라도 공통적으로 안 되는 항목도 있습니다.

• 동물성 식품: 장조림, 햄, 소시지 등 고기가 들어간 식품.
• 가공되지 않은 식품: 생쌀, 과일, 야채, 건과류 등.

대한항공 가이드에는 김치 및  젓갈류 등 반찬들은 소량으로 진공 포장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육류 규제가 엄격합니다. 지인이 실제로 신라면에 고기 그림이 그려져 있고 고기가 포함되어 있어서 입국할 때 뺏겼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미국으로 가시는 분들이라면 겉 표지에 고기 그림이 있는 식품은 가공식품이라고 해도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

이유식의 경우

 

어린아이와 함께 탑승하신 다면 이유식도 신경쓰이실 텐데요. 한국에서 해외로 출발할 때 유아식과 어린이용 음식은 기내 반입과 위탁 모두 가능합니다.

• 허용 물품: 우유, 물, 주스, 액체/겔/죽 형태의 음식/물티슈 등.

하지만, 이 역시 해외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는 해당 국가의 규정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의약품 반입 규정은?

약품 규정

약국에서 구매한 의약품이나 비타민제는 모두 들고 탈 수 있습니다. 

다만, 의사가 처방한 약품은 처방전이나 의사소견서를 제시하여야합니다.

저의 경우 병원에서 진료받고 처방받은 아이들 감기약을 챙겨갔었는데 짐 검사하는 곳에서 딱 걸렸습니다. 의약품만 전문적으로 검사하시는 분이 호출되어 오셨는데 다행히 약 봉투에 성분과 이름이 적혀있어서 잘 해명하여 넘어갔어요. 

 

주사제 규정

주사제는 제가 직접 대한항공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봤는데요. 국내에서는 겉면에 성분표시가 되어 있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며, 주사기 자체가 기내 제한물품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양이 아닐 경우 한 두 개 정도는 반입가능하다고 전달받았습니다.

해외로 출국 시에는 약제를 설명해 주는 영문 설명서와 의사소견서 및 처방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서류 확인의 취지가 약물이 본인이 사용하려고 가져가는 것인지를 보기 위함이라고 하니, 처방받은 자의 이름과 약물 내용이 표기되어 있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간혹 주사제 중에 아이스 팩과 같이 보관해야 하는 것도 있는데요. 이럴 경우 아이스 팩은 액체류로 규정되기 때문에 1팩 100ml를 넘지 않는 소량으로 챙겨서 가야 한다고 합니다.

 

기내 반입 제한 품목에 걸렸다면?

하지만, 조심했는데도 기내 반입 제한 품목에 걸렸다면 어떡해야 할까요? 이런 경우에는 다시 탑승 수속 카운터로 돌아가서 제한 품목을 별도로 위탁하시면 됩니다. 해결은 가능하지만, 번거로우니 기내 반입 가능 물품을 잘 확인하시는 게 좋겠네요.

대한항공 기내 수하물 규정- 무게, 액체, 금지 물품

---

오늘은 대한항공 이용시, 궁금해하실 수 있는 음식류 반입규정과 의약품 반입규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관련 내용들을 잘 숙지하시어 편안한 여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