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올드타운에서 찾은 미슐랭 맛집 '원춘(One Chun)' 직접 다녀왔어요!
가격, 맛, 분위기를 다 잡은 로컬 식당!
어땠는지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
1. 원춘(One Chun) 위치
올드타운 중심에 위치
원춘은 푸켓 올드타운 중심에 있습니다.
따라서 올드타운 관광지(건물?)를 둘러보다가 방문하기 좋아요!
2. 원춘(One Chun) 분위기
초록 지붕과 미슐랭 스티커
이 집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미슐랭에 올랐습니다.
그래서 입구 옆 창을 보면 미슐랭 스티커가 막 붙어져 있어요.
건물은 파스텔 그린의 고풍스러우면서도 소박한 느낌이에요.
에어컨 빵빵한 쾌적한 실내
대기도 없어 굿!
내부가 꽤 넓고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와서 무더위에 지친 몸이 확 살아나는 느낌이었어요.
미슐랭 맛집이라고 해서 대기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고 직원들도 친절했습니다.
저희는 낮 11시쯤 방문했어요.
3. 메뉴 소개
진짜 맛있었던 삼겹살 튀김
원춘은 꽤나 메뉴가 다양했어요.
저희는 어른 2명, 아이 2명으로 다양한 메뉴를 시켜봤어요.
먼저 기본 볶음밥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아이들도 정말 잘 먹었어요.
새우튀김은 튀김옷이 얇고 바삭해서 기름지지 않았어요.
살이 통실통실하더라고요.
삐쩍 마른 새우가 아니었어요!
(재료를 좋은 걸 쓰나 봐요!)
커리도 빠질 수 없죠.
코코넛 옐로 커리는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데다가 코코넛 향도 나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다만, 약간 매콤해서 맵찔이인 저희 아이들은 잘 못 먹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애들이 먹을 수 있는 가장 매운 음식은 육개장 사발면이에요.)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삼겹살 튀김(Crispy Pork Belly)이었는데요.
겉은 완벽하게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해서 입에 넣는 순간 감탄이 나왔어요.
역시 좋은 재료를 썼는지 고기가 두툼했어요!
아이들도 너무 좋아해서 결국 두 접시 시켜 먹었어요.
맥주랑 같이 먹으니 조합도 최고였습니다.
4. 가격 & 가성비
미슐랭 맛집치고 혜자 수준
삼겹살 튀김 2, 볶음밥 1, 옐로카레 1, 새우튀김 1, 콜라 1, 맥주 1, 생수 1
이렇게 주문했는데요...
전체 식사 가격은 총 1245밧, 우리 돈으로 약 4만 5천 원 정도였어요.
미슐랭 맛집에서 네 명이 배불리 먹은 걸 생각하면 가성비는 정말 훌륭했어요.
푸켓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가격을 올리는 식당들도 많은데, 여기는 가격도 정직하고 음식 퀄리티도 확실히 미슐랭 이름값을 하더라고요.
5. 총평
푸켓에서 다시 간다면 꼭 재방문할 맛집
푸켓에서 맛집 찾는 게 쉽진 않은데, 원춘은 정말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향신료에 민감한 분들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가도 부담 없는 맛이 강점이에요.
내부도 깔끔하고 에어컨 덕분에 식사하는 동안 쾌적했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전반적으로 기분 좋은 식사였어요.
푸켓 올드타운에 가신다면 미슐랭 맛집 원춘(One Chun)에서 꼭 삼겹살 튀김 드셔보세요. 여행 중 기억에 남을 식사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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