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로 여행을 떠나신다면
가까운 동남아 지역을
고려 안 할 수가 없죠.
하지만,
여행의 8할이
날씨에 좌우되는 만큼
여행 시기가 참 중요합니다.
그래서
동남아 지역 별로
여행하기 좋은 시기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먼저 휴양지로 손꼽히는 동남아 지역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필리핀: 세부&보홀, 팔라완, 보라카이
베트남: 하노이, 다낭&호이안, 냐짱, 푸꾸옥, 호찌민
태국: 방콕, 치앙마이, 크라비, 파타야, 푸껫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발리
오늘은 이 중, 필리핀과 베트남에 대해 정리해 드릴게요.
1. 필리핀
현지 한국에서 갈 수 있는 비행시간이 가장 짧은 동남아 국가입니다.
바다가 예쁜 곳이 좋다면 필리핀이죠.
다만, 총기 소지 국가여서 꺼리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곳에서 사업을 하시거나 위험한 지역만 골라가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 될 건 없습니다.
저도 3번 정도 필리핀에 다녀왔는데요.
위험하다고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세부&보홀
- 여행하기 좋은 시기: 12월~5월
- 비행 소요 시간: 약 4시간 20분
전반적으로 무난한 해외여행지입니다.
12월~5월은 건기로 그중에서도 2월~4월의 강수량이 가장 적습니다.
바다 경관이 예쁘고 여행객들을 위한 인프라가 잘 구성된 여행지이죠.
팔라완
- 여행하기 좋은 시기: 12월~4월
- 비행 소요 시간: 약 6시간 내외 (직항 X, 마닐라 경유)
여기는 현지 필리핀인들도 추천할 정도로 경관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바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하는 곳입니다.
다만, 코로나 전에는 운행하던 직항 노선이 사라져 지금은 마닐라나 세부를 경유해야 하는 게 단점입니다.
팔라완은 12월~5월이 건기입니다.
하지만, 5월에 접어들면 강수량이 늘어나요.
이 중에서도 2~3월이 비가 가장 적습니다.
온도는 12월~3월 기온이 비교적 낮아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보라카이
- 여행하기 좋은 시기: 12월~4월
- 비행 소요 시간: 약 7~8시간 (직항 X, 마닐라 경유)
신혼여행으로도 많이 가는 그곳이죠.
여기도 12월~5월이 건기입니다만, 5월부터 강수량이 늘어납니다.
낮 기온은 3월부터 올라 5월이 가장 덥다고 하네요.
2. 베트남
베트남은 나라 자체가 위아래로 길쭉하게 생겼어요.
그래서 날씨도 지역 별로 버라이어티 합니다.
참고로 저는 12월에 다낭을 갔었는데요.
추워서 정말 고생했어요.
오죽하면 그 당시 유명하지도 않았던 실내 워터파크를 갔습니다.
리조트 수영장은 발만 담갔어요... ㅜㅠ
그 기간 호찌민은 정말 더웠는데 말이죠.
베트남은 위생도 준수한 편이고 많이 발달해서 여행하기 정말 편한 곳입니다.
그래서 초보 여행자라면 추천드리고 싶은 휴양지인데요.
저처럼 낭패 보는 일이 없도록 지역 별 여행 최적 시기를 잘 체크하시는 게 좋습니다.
하노이
- 여행하기 좋은 시기: 10월~4월(관광)
- 비행 소요 시간: 4시간 25분
여름은 덥고 습한 지역입니다.
10월부터 기온이 떨어져 10월부터 1월이 떠나기 좋습니다.
이곳은 하롱베이가 있어 관광지로 더 유명합니다.
솔직히 전 휴양으로는 안 갈 것 같아요.
베트남의 수도여서 대형 리조트보다는 호텔이 더 많습니다.
관광이 아닌 휴양을 목적으로 간다면 그나마 기온이 높은 10월과 4월을 추천드립니다.
강수량이 제일 적은 달은 아니지만, 최고 기온이 약 30도 이기 때문에 야외수영이 가능합니다.
다낭&호이안
- 여행하기 좋은 시기: 2월~8월
- 비행 소요 시간: 약 4시간 35분
다낭은 바나힐과 근처에 있는 호이안으로 유명한 곳이죠.
다낭은 1월부터 강수량이 줄어들어요.
돌아다니기에는 2~3월이 좋고, 리조트 수영을 하실 거라면 4~8월이 좋겠습니다.
다만, 6~8월은 최고기온이 약 33도 정도로 상당히 더우니 이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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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짱(냐짱)
- 여행하기 좋은 시기: 1월~8월
- 비행 소요 시간: 약 4시간 50
아름다운 해변과 빈윈더스가 있는 곳입니다.
건기는 1월~8월입니다.
돌아다니기에는 비교적 선선한 1~2월이 좋습니다.
수영을 주로 하실 거라면 4월부터 8월까지가 좋은데요.
그중에서도 4월 강수량이 적어 4월이 제일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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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 여행하기 좋은 시기: 11월~4월
- 비행 소요 시간: 약 5시간 30분
요즘 떠오르는 신흥강자입니다.
유명해지기 전의 다낭과 같은 곳이랄까요.
지금은 다낭시로 불릴 정도로 한국인이 많이 가지만, 처음에는 조용한 휴양지였다죠.
그런데 지금 이 푸꾸옥이 딱 그런 곳이에요.
그래서 사람들이 더 방문하기 전에 얼른 다녀와야 하는 곳이기도 하죠.
11월~4월이 강수량이 적습니다.
하지만 5월 달부터는 확 늘어서, 꼭 이 기간에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호찌민
- 여행하기 좋은 시기: 12월~3월
- 비행 소요 시간: 약 5시간 15분
11월~4월이 강수량이 적고 기온도 30도가 넘어갑니다.
이곳은 대형 리조트보다는 호텔이 많은데요.
실질적인 베트남의 수도여서 각종 관광 인프라가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행자 거리를 중심으로 놀고먹고 마실 곳이 많아요.
그래서 가족 단위보다는 젊은 여행객에게 더 알맞은 휴양지입니다.
오늘은 동남아 휴양지 중 떠나기 좋은 시기와 비행시간, 특색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여행지를 찾으셨는지 모르겠네요. 못 찾으셨다면 다음 글에서 마저 알려드릴 테니, 다음 글도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