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짜주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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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도시, 비엔나에서 미술관 관람을 빼놓을 수 없죠.

비엔나에는 미술관이 세 군데 있습니다.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알베르티나 미술관, 레오폴드 미술관.

제가 다녀온 곳은 알베르티나 미술관입니다.

영화 '비포 선라이즈'에 나와 유명해진 곳이죠.

오늘은 알베르티나 미술관의 이용정보와 주요 작품, 주변의 맛집 정보와 솔직 후기까지 담았습니다.

[목차]

1. 알베르티나 미술관 이용정보
미술관 설명
운영시간
위치
입장료
가이드

2. 알베르티나 미술관 주요 작품
모네
폴 세잔
르누아르
폴 시나크
앙리 마티스
에드바르 뭉크
마르크 샤갈
파블로 피카소

3. 알베르티나 스테이트 룸 관람

4. 기타 정보
야경
맛집

5. 알베르티나 미술관 관람 솔직 후기
장점
단점
추천 대상

1. 알베르티나 미술관 이용정보

미술관 설명

알베르티나 미술관은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 미술까지 약 100만 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919년에 오스트리아 공화국에 몰수되었다가 1920년 합스부르크 황실 도서관 소장품과 함께 미술관으로 탄생하게 된 곳입니다.

#알베르티나 미술관 #비엔나 미술관 #오스트리아 미술관 — 알베르티나 미술관

설립자는 알베르트 카지미르 폰 작센 테센 공작입니다.

비엔나의 강력한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의 사위되겠습니다.

테센 공작의 이름 '알베르트'와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의 딸 이름 '크리스티나'를 합쳐서 '알베르티나' 미술관으로 이름 짓게 되었다네요.

그래서 1층에는 합스부르크 왕가가 사용한 22개의 방이 있습니다.

정말 화려하고 멋지니까, 이곳 관람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2층에는 16개의 미술 전시실과 테라스가 있습니다.

지하 1층에는 '알베르티나 모던'으로 현대 미술작품을 전시합니다.

그래도 미술관의 메인은 그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2층부터 관람하고 나중에 1층을 둘러봤어요.

운영 시간

휴일 없이 운영

매일 10:00 ~ 18:00

그림과 건물 구경까지 다 하니 저는 3시간 걸렸어요.

전시장 곳곳에는 의자가 비치되어 있으니, 쉬엄쉬엄 관람하는 게 좋습니다.

위치

알베르티나 미술관은 호프부르크 왕궁과 빈 국립 오페라극장 사이에 있습니다.

주변에 관광지가 많아 접근하기 나쁘지 않습니다.

알베르티나 · Albertinapl. 1, 1010 Wien, 오스트리아

★★★★★ · 미술관

www.google.co.kr

입장료

저는 미리 예약하지 않고 당일 현장에서 카드로 결제했어요.

금액은 성인 기준 1인당 19.9유로입니다.

18세 이하는 무료, 19세~25세 혹은 65세 이상이라면 15.9유로입니다.

가이드

미술관은 아는 만큼 보이는 곳이라 가이드를 알아봤었는데요.

한국인 현지 가이드는 한 상품 밖에 안 보이더라고요.

미술사 박물관에 현지 가이드를 예약해 뒀었고 두 군데 다 듣기도 부담스러워서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했습니다.

알베르티나 미술관은 매표 데스크에서 오디오 가이드를 같이 구매할 수 있어요.

금액은 5유로 정도 했습니다.

구매하면 이런 카드를 주는데요.

뒷면에 QR코드가 있어요.

폰으로 스캔해 들으시면 됩니다.

심지어 이 QR코드는 관람 후에도 유효하니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구매 당시 매표 직원이 한국어로 들을 수 있는 작품이 몇 안된다며 비추천했는데요.

그래도 저는 없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그냥 보시는 것 보다 확실히 이 오디오 가이드라도 구매하시는 게 낫습니다.

오디오 가이드에는...

32개의 그림 작품 설명과 18개의 알베르티나 건물 설명이 한국어로 담겨있습니다.

그 외에 28개 정도의 작품 설명은 다 영어로 제공되었어요.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실 거라면 유무선 이어폰을 꼭 챙기세요.

2. 알베르티나 미술관 주요 작품

알베르티나 미술관에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 미술까지 약 100만 점의 작품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개인적인 주요 화가와 주요 작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모네

수련으로 유명한 인상파 화가죠.

모네는 평생 수많은 수련 작품을 남겼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이곳에 있습니다.

사진에는 작게 보이는데, 실제로는 1절지 정도로 상당히 큰 작품이에요.

모네의 그림이 3 점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인상파 대표주자답게 색감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 그림만 한참을 보았어요.

폴 세잔

사실 우리에게는 정물화로 더 유명한 화가죠.

세잔의 그림도 있습니다.

르누아르

인상파 화가의 대표주자 중 또 다른 한 명.

르누아르의 그림도 구경하실 수 있어요.

르누아르는 그 순간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는 것을 좋아했대요.

그 시대 사람들을 주제로 많은 인물화를 남겼습니다.

그림의 색감이 따뜻하고 아름다워서 특히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화풍이죠.

폴 시냐크

이 작품은 점묘법으로 그려졌는데요.

폴 시냐크는 선원이기도 했대요.

배를 타고 다니며 봤던 풍경을 많이 남겼습니다.

화풍이 특이하니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앙리 마티스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앙리 마티스의 그림도 있는데요.

폴 시냐크처럼 점묘법으로 그린 정물화가 있습니다.

꽃에서 풍겨지는 에너지를 색채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제가 갔을 당시에는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해외 전시로 반출된 상태인가 봅니다.

해외 전시 순회 중인 작품은 이렇게 오디오 가이드에 없다고 표시됩니다.

에드바르 뭉크

우리에게는 '절규'로 유명한 뭉크의 풍경화도 있습니다.

뭉크는 자신의 감정을 작품에 반영하는 화가로 유명합니다.

이 그림은 쓸쓸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뭉크는 어린 시절 어머니와 누이를 결핵으로 떠나보냈대요.

그래서인지 그림에도 슬픔이 묻어나는 것만 같았어요.

마르크 샤갈

미술 교과서에서 한번쯤은 봤던 샤갈의 작품들도 있었어요.

몽환적인 화풍과 색채가 독특한 그림들이죠.

제가 간 당시에는 샤갈 특별전을 하고 있었어요.

그때마다 전시 이벤트가 달라지니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전시 이벤트 확인하기

파블로 피카소

유명 화가, 피카소의 그림도 있습니다.

혹시 드라마 '시크릿 가든' 기억하시나요?

그 드라마에 등장했던 피카소의 그림이 바로 이 작품입니다.

모델은 피카소의 두 번째 부인인 자클린 로크랍니다.

유명 화가 피카소의 그림도 있습니다.

한때 피카소는 그리말디 성에 가족들과 머물렀대요.

그 당시에 보았던 지중해 풍경을 그린 그림입니다.

3. 알베르티나 스테이트 룸 관람

룸은 궁전 홀부터 시작해서 18개의 방을 관람하게 됩니다.

건물 내부가 정말 화려했는데요.

짧게라도 꼭 둘러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4. 기타 정보

야경

영화 '비포 선라이즈'
Before Sunrise

알베르티나 미술관은 '비포 선라이즈'에 나와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알베르티나 미술관은 주변 야경이 정말 멋진 곳입니다.

때문에 오후에 관람 시작해서6시쯤 야경을 보면서 마무리하는 코스가 좋습니다.

영화 속 장소는 2층 테라스인데요.

뭐, 인기가 많은 곳이다 보니 붐비기는 합니다.

하지만, 야경 풍경이 정말 끝내주잖아요.

2층 테라스 안 찍고 그냥 나가시면 아니되옵니다.

꼭 봐주세요.

맛집

비트징거
Bitzinger

알베르티나 미술관 2층 테라스에서 1층으로 걸어 내려와 오른쪽으로 꺾으면 'Bitzinger'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야외에 노점인데요.

스텐 부스로 지어진 핫도그 가게입니다.

주문하면 소시지를 즉석에서 구워 빵에 끼우고 소스를 뿌려줍니다.

그냥 빵+소시지+소스 조합인데요.

소시지가 정말 맛있어요.

이 날 둘이서 핫도그 2개, 콜라 1캔, 맥주 1캔, 감자튀김 해서 29유로 지불했습니다.

4. 알베르티나 미술관 관람 솔직 후기

알베르티나 미술관을 관람한 솔직 후기는요...

장점

작품이 다양하다.
야경이 아름답다.
접근성이 좋다.

단점

오디오 가이드가 부실한 편이다.
많이 걸어야 해서 체력 소모가 크다.

[비엔나 미술관] 알베르티나 정보, 솔직후기(feat. 모네 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