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니모섬 투어 스노클링 후기

 

안녕하세요.

파타야 여행 중 이용했던 니모섬 투어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이용업체 정보와 상세한 투어 내용, 장단점 및 후기들을 담았습니다.

 

 

 

 

1. 파타야 니모섬 투어

이용업체

마이리얼트립에서 짠투어 코리아라는 업체의 상품을 이용했습니다.

[특가★][파타야 출발]니모섬 스노쿨링(1일

 

 

 

가격

저렴한 투어가격

성인 아동 동일 인당 53,000원입니다.

가격이 다른 스노클링 투어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포함사항

차량 픽드랍 포함.

기본 스노클링 장비.

구명조끼.

사진 무료 다운.

 

사진은 직원 분들이 갖고 계신 카메라로 찍어주십니다.

여행 완료 후, 구글 드라이브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 카메라도 건네주면 찍어주십니다.

 

 

불포함사항

점심 식사.

세면도구.

수건.

 

수건은 대여 가능했는데, 1장에 40밧 현금지불했습니다.

팁은 자율이라 저희는 두 명에 4달러 드렸던 것 같아요.

 

 

 

선택이유

제가 많고 많은 상품 중에 이 상품만을 선택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스노클링만 하고 싶다.
• 이왕이면 맑은 바다가 좋다.
• 시간 선택이 자유롭다. (스노클링 시작 시간 기준 9시, 12시, 15시 가능)

저희는 마지막날 비행기가 밤 비행기였어요.

그래서 막날 호텔 체크아웃하고 호텔에 짐만 맡겨둔 뒤, 호핑을 이용했습니다.

12시 상품을 이용했어요.

 

 

 

[참고] 파타야의 해양 스포츠

솔직히 파타야는 스노클링으로 유명한 곳은 아닙니다.

스노클링 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곳이죠.

세부가 가장 대중적인 스노클링 포인트일 텐데요.

물속 풍경은 세부보다는 못한 편입니다.

 

해양 상품 스타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요트 같은 배를 타고 가까운 바닷가(산호섬)에 가서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스타일.
2. 조금 먼 섬(니모섬)까지 가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스타일.

 

 

1) 산호섬 해양 스포츠

1번의 경우 플레이 그라운드라는 곳에서 미끄럼을 타고 놀고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패러세일링, 스노클링 등의 스포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활동적인 분들에게 어울리는 상품이지만, 가까운 바닷가라 물속 시야는 좋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바다에서 신나게 놀겠다가 주목적이지, 스노클링이 메인이 아닙니다.

 

 

2) 니모섬 스노클링

반면, 2번의 경우는 오로지 스노클링만 하고 오는 상품입니다.

약 30분가량 배를 타고 나가 여러 포인트를 돌며 스노클링을 합니다.

저는 3군데를 돌았는데, 날씨에 따라 2군데만 돌고 오기도 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파타야 자체가 스노쿨링 명소는 아니기에 물속 풍경은 상중하 중에 중 정도 될까요?

하지만, 한적하게 물속 구경을 하기에는 괜찮았습니다.

 

 

 

2. 이용후기

투어 세부 일정

저희는 12시에 스노클링을 시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10시 30분 픽업, 센터로 출발

11시쯤 센터 도착 후 점심 식사와 개인 휴식

 

차를 타고 도착하는 시작센터, 여기서 수건과 구명조끼를 빌린다.

앉을 곳, 테이블, 화장실, 샤워실 구비되어 있다. 여기서 간단한 식사를 한다.

 

11시 20분쯤 선착장 이동

12시 보트 탑승

 

보트를 타고 출발할 때 찍은 해안가

 

12시 30분쯤 첫 포인트 도착

첫 포인트에서 스노클링

두 번째 포인트에서 니모랑 기념촬영 및 스노클링

세 번째 포인트에서 스노클링

배 타고 귀환

3시쯤 선착장 도착

샤워 및 개인정비 후 호텔로 귀가.

 

간단한 샤워실. 세면용품은 개인이 준비.

 

 

 

 

포인트 설명

첫 포인트

모래사장에 배를 대로 여기서 스노클링을 하라길래 처음엔 잉? 했어요.

해변가에 무슨 고기가 있다고...

그런데, 여기가 가장 맑고 물고기도 많았습니다.

 

고기에 파묻힘

 

빵을 받아서 떼어 줬는데 진짜 수도 없이 몰려들더라고요.

스노클링 초심자는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으세요.

다만, 어종은 거의 한 종류만 보였습니다.

첫 포인트 물 속 풍경

 

 

니모 포인트

니모가 있는 포인트에서 한 명씩 돌아가며 사진을 찍습니다.

니모가 꽤 깊은 곳에 살다 보니 포인트에 가면 직원분이 잠수할 수 있게 밀어줘요.

숨을 참고 순간 깊은 곳으로 잠수해 니모와 포즈를 취하면 직원분이 사진을 찍어줍니다.

이통 주의

 

 

순식간에 깊은 곳으로 잠수하므로 귀가 아플 수 있으니, 코를 막고 숨을 내 쉬면서 내려가세요.

안 그러면 고막이 꽤 오랜 시간 동안 아픕니다.

이 때문에 어린아이의 경우, 니모와 가까이서 사진 찍는 것은 좀 힘들겠습니다.

조금 멀리서 보는 건 가능하겠지만요.

 

니모는 생각보다 많이 조그맣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순간 내려가서 포즈를 취하고 금방 올라와야 하므로 니모를 진득하게 볼 시간이 없어요.

잠깐동안 눈에 잘 담고 오셔야 합니다.

 

니모와의 촬영이 끝나면 잠깐 근처에서 스노클링 하게 해 주세요.

수심은 조금 더 깊습니다.

물고기는 앞 포인트 보다 조금 더 다양하지만, 시야가 그렇게 맑지는 않아요.

 

 

세 번째 포인트

조금 깊은 곳으로 갑니다.

물고기가 조금 더 다양합니다.

첫 포인트 보다 수영할 맛이 나죠.

 

어종은 다양하지만, 시야가 아주 맑지는 않습니다.

 

 

 

 

 

장점

투어 구성이 정말 심플합니다.

오로지 스노클링만 하는 프로그램으로 다른 해양 스포츠에 관심이 없던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투어 인원도 많지 않아 좋았습니다. (10명 남짓이었던 것 같아요.)

 

 

단점

가이드 분이 총 3명이었는데, 소년처럼 젊은 분들이라 딱 가이드에만 충실하십니다.

필리핀 세부 등지에서 관광버스 스타일의 스노클링 서비스를 느꼈다면 약간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친절하긴 친절하십니다. 다만, 쑥스러움이 많은 소년들 같달까...)

 

이동시간이 조금 깁니다.

선착장까지 거리도 꽤 되고, 배를 타서도 30분이니까요.

이동시간만 왕복으로 따지면 3시간 반에서 4시간 정도?

멀미가 심하신 분들은 미리 멀미약 챙기시길 바랍니다.

 

 

 

3. 솔직 후기

추천 대상

솔직히 말해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만한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추천 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스노클링에 미친 자
• 바다만 보고 싶은 내향적인 자
• 여유로운 여행자
• 니모 러버

 

아래와 같은 분들에게는 조금 실망스러운 투어가 될 수 있겠습니다.

• 바다에서는 음주가무가 필수인 분
• 짜릿한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분
• 호화 여행을 원하는 분
• 니모를 가까이서 보고 싶은 어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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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는 스노클링에 특화된 지역은 아닙니다만, 저처럼 수영을 좋아하는 분들은 가볼 만한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니모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잘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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