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 중 하나, 바로 피피섬+카이섬 투어!
성인 2명과 초등학생 아이 2명, 총 4인 가족이 푸켓 올드타운에 머무르며 하루 일정으로 다녀온 피피섬 투어 후기를 공유합니다.
실제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가성비, 동선, 아이 동반 시 유의사항, 투어 만족도, 꿀팁 등을 담았어요.
특히 푸켓을 방문하는 가족 여행자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안심하세요.
내돈내산이랍니다♥
1. 왜 피피섬인가?
푸켓의 섬투어는 종류가 많습니다. 라차섬, 제임스 본드 섬, 시밀란 군도, 카이섬, 홍섬 등...
그중 왜 피피섬을 가야 하는지 설명드리죠!
섬투어가 처음이라면 더더욱 피피섬
괜히 유명한 게 아니다.
영화 '더 비치(The Beach)'에 나온 곳이 바로 여깁니다!
매년 아름다운 절경을 보러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요!
오죽하면 1년 중 특정 기간 동안은 문을 닫을 정도죠.
(10월 1일~7월 31일까지만 방문 가능)
즉, 아무 때나 볼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그러니 볼 수 있을 때, 꼭 봐 주세요.
특히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아름다웠어요.
섬 투어의 표준 같은 안정감
관광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투어가 바로 피피섬 투어인데요.
가장 인기 좋은 투어이니 만큼 피피섬 투어 상품은 수년간 다듬어져 왔습니다.
그래서 어느 업체든 동선, 안전, 진행이 매우 안정적이에요.
따라서 아이가 있을 경우, 더더욱 안심하고 다녀오기 좋습니다.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곳
마야베이는 사진이 잘 나오는 곳 중에서도 최고입니다.
실제로 수많은 여성들이 예쁘게 차려입고 사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죠.
거기다 투어 중 롱테일보트까지 추가하면 사진작가가 멋진 사진도 찍어줍니다.
많이 찍어 본 프로의 냄새가 났어요.
우리 아이들의 인생샷을 건졌습니다.
푸켓에 왔다면 무조건 가야 하는 곳이라는 느낌적인 느낌
푸켓까지 왔는데 피피섬을 안 간다면 뭔가 빠진 느낌이에요.
실제로 피피섬을 다녀온 지인들도 두 번째는 다른 섬을 가도 좋지만, 처음에는 피피섬이 진리라는 의견이 많았어요.
2. 언제, 어디로 투어를 예약할까?
언제: 올드타운에서 숙박할 때!
픽업 동선에 유리
피피섬으로 가는 선착장은 대부분 푸켓 섬 동쪽에 있어요.
관광지로 유명한 빠통은 서쪽에 있습니다.
빠통에서 선착장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올드타운에서 출발한다면 선착장까지는 10분~15분 정도밖에 안 걸립니다.
아이들과 피피섬을 가겠다면 꼭 꼭 올드타운에서 숙박할 때 가길 추천드려요!
저는 올드타운에서 4인 가족에 한 방에 1박 8만 원 남짓인 호텔에 묵었는데요.
위치도 좋고 깔끔해서 잘 이용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푸켓 올드타운 가성비 숙소 추천! 4인 가족 한 방에 묵는 숙소!
안녕하세요.오늘은 푸켓 여행 중 올드타운에서 이용했던 가성비 숙소 이야기입니다.루프탑 수영장과 깔끔한 룸 컨디션!거기에 1박 8만원 대의 놀라운 가격!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1. 숙소 선택
fly.a-parkshome.com
어디를 이용했나?
맘씨 좋은 아저씨
저는 마이리얼트립도 검색해 보고 클룩도 검색해 보았는데요.
결국 맘씨 좋은 아저씨로 선택해서 다녀왔습니다.
이유는 가격이 가장 착해서였습니다.
이용한 상품은 피피섬+카이섬 카타마란 투어입니다.
카타마란이 뱃멀미가 덜하다고 해서 카타마란 배를 탔어요.
성인 2 + 아이 2 해서 329,400원 결제했습니다.
투어 상품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맘씨 좋은 아저씨와 연계된 현지 업체는 TIP-TOP입니다.
메이저 급은 아니지만, 대체로 만족했어요.
다만, 영어는 좀 취약하십니다.
3. 일정 상세 후기
선착장 센터 도착
팔찌 발급 & 간단 식사
센터에 도착하면 많은 관광객들이 있어요.
안내 데스크에서 명단을 확인하면 투어 종류에 따라 다른 색의 팔찌를 줍니다.
안에 상점, 화장실 겸 탈의실이 있어요.
간단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아침 식사도 있습니다.
주로 빵, 쿠키들이었어요.
투어 시작 전, 투어 브리핑을 미리 해 줍니다.
마우스 피스도 여기서 20밧 정도에 빌릴 수 있으니, 찝찝하시면 추가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마야베이(피피레 섬)
수영은 No, 보는 것만 가능!
브리핑이 끝나면 팔찌 색깔대로 정해진 배에 탑니다.
맨 처음 가는 곳은 피피레 섬의 마야베이입니다.
(배로 약 1시간 걸렸어요.)
내리고 자유롭게 둘러보다가 정해진 시간까지 정해진 장소로 오면 됩니다.
자연 생태가 잘 보전된 곳이라 신기한 동물도 있는데요.
운이 좋으면 왕 도마뱀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들이 좋아했어요.)
이곳은 발 담그는 정도는 허용되는데요.
무릎 이상을 들어가시면 바로 제지당합니다.
이쁜 풍경을 눈에 가득 담고 오세요!
필레라군(피피레 섬)
롱테일 보트
저희는 롱테일 보트를 추가했는데요.
여기서 롱테일 보트를 탔습니다.
단독은 아니었고 여럿이서 같이 탔어요.
관광 스폿까지 가는 동안 배 위에서 포즈를 취하면 전문 사진기사가 사진을 기깔나게 찍어줍니다.
추가 비용으로는 성인 2+아이 2 해서1,060밧 정도 줬던 것 같습니다.
한적한 해변가에 내려주면 한동안 수영타임인데요.
저희는 이때 수경을 못 챙기고 와서 너무 아쉬웠어요.
하지만, 사진은 정말 기가 막히게 잘 나옵니다.
물 색깔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피피레 섬 스노클링
드디어 스노클링!
정확한 포인트는 모르겠지만, 드디어 첫 스노클링을 합니다!
에메랄드 빛 물이 너무 맑고 투명했어요!
운이 좋으면 상어도 볼 수 있대요!
저희도 본 것 같은데 아쉽게도 사진은 못 찍었어요.
(봤다고 믿고 있습니다!)
점심 식사
바이킹 동굴 보고 피피돈 섬에서 식사
롱테일 보트를 타고 원래 배로 돌아오면 다 같이 바이킹 동굴을 보러 갑니다.
배 위에서만 보는 거라 크게 감흥은 없었어요.
정책 상, 지금은 안에 들어갈 수가 없대요.
그런 다음 피피돈 섬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었습니다.
음식은 솔직히 말하면 위생도 맛도 별로였는데요.
수영 후라 배가 너무 고파서 싹싹 긁어먹었어요. ㅎㅎㅎㅎ
밥 먹고 멍 때리고 있기 너무 좋은 풍경이었습니다.
카이섬 휴식
물 반 고기 반 카이섬
식사가 끝나면 30분 정도 배를 타고 카이섬에 갑니다.
가는 도중에 몽키베이를 들리는 데, 배 위에서만 보고 지나갑니다.
카이섬의 상인들과 연계가 있는 것인지 피피섬 투어를 하면 카이섬이나 뱀부섬 중 꼭 한 군데는 들려야 하더라고요.
사진에 보면 수많은 파라솔들이 보일 텐데요.
자리값을 내고 파라솔 비치베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식당 음식을 사 먹고 식탁과 의자를 이용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희는 이용할 시간이 없었다는... ㅜㅠ
모래사장이라 영상이 뿌옇게 나왔지만, 맑은 물입니다.
얕은 물에도 이렇게 고기가 많았어요.
물 반, 고기 반...
아이들이 정말 신나 했습니다.
참고로 뱀부섬은...
뱀부섬은 피피섬 투어에서 카이섬과 같이 거론되는 곳이죠.
뱀부섬은 피피섬의 동쪽에 있습니다.
따라서 피피섬을 찍고 동쪽의 뱀부섬을 가게 되면...
뱀부섬->선착장까지 1시간 정도 걸려요.
즉, 배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거죠.
섬은 더 크고 한적해 보였습니다만,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라면 카이섬이 더 나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카이섬의 경우 피피섬의 서쪽에 있습니다.
피피섬->카이섬 30분.
카이섬->선착장 30분입니다.
따라서 동선 상으로는 카이섬이 더 이동시간이 짧습니다.
귀가
몰래 찍은 사진은 놓치지 말고 구매하세요!
다시 센터로 오면 환영 노래와 함께 언제 찍었는지 모를 인생사진들이 여러분을 반겨줄 거예요!
보통 이런 거 잘 구매 안 하는데, 솜씨가 워낙 좋아서 홀린 듯이 샀습니다.
3장에 600밧 지불했고요.
마그네틱이라 냉장고에 붙이기 좋습니다! ㅎㅎㅎ
정해진 차량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요.
진짜, 올드타운에서 숙박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ㅜㅠ
15분 만에 숙소에 와서 씻고 바로 저녁 먹으러 갔거든요.
피피섬 투어 계획 중이라면 올드타운 숙박 강추입니다!!!
이날 식사했던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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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a-parkshome.com
4. 솔직한 총평과 꿀팁
맘씨 좋은 아저씨를 통해 이용한 TIP-TOP업체의 후기를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솔직히...!
- 가성비는 최고! (고퀄은 아님)
- 영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음.
- 식사 환경이 훌륭하진 않으나, 배고파서 맛있게 먹게 됨.
- 주스, 음료, 물 무한 제공.
- 과일 간식 1회 카이섬 끝나고 제공.
- 롱테일 보트는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만 추천!
전반적으로 아주 매끄럽지는 않고 그럭저럭 매끄러운 수준이었습니다.
고퀄은 아니지만 평균적으로 괜찮은 수준이랄까요.
영어 소통은 원활하지 않은 편입니다.
롱테일 보트는 사진 찍는 것에 관심이 없다면 추가하지 않아도 무방한 수준이었습니다.
(진짜 사진만 막 찍다가 물가에서 수영 조금 하고 돌아옴)
꿀팁 대방출!
- 워터 슈즈는 꼭 챙기기.(성게 조심)
- 숙소는 올드 타운을 추천.
- 배에서 3인 이상 같이 앉으려면 맨 뒷자리로.
- 샤워는 거의 불가능, 위에 입을 옷만 챙기기!
- 화장실은 미리 다녀오기!
- 롱테일 보트 탈 때, 수경이라도 꼭 챙기기!
- 롱테일 보트 가격은 현장에서 눈치껏 흥정해 보기!
- 현금을 어느 정도 챙길 것!
저희는 업체에서 팔찌를 잘못 나눠줘서 맨 마지막에 타느라 어쩔 수 없이 맨 뒷자리에 앉았는데요.
4인 가족에 다 같이 탈 수 있고 흔들림도 덜해서 오히려 좋았어요.
카이섬과 센터에 샤워실이 있지만, 샤워는 거의 못한다고 보면 됩니다.
저희 가족은 래시가드 입고 가서 그대로 래쉬가드 입고 돌아왔어요.
금방 마르고 비치 타월도 둘러서 괜찮더라고요.
센터, 마야베이, 식사 장소, 카이섬에 화장실 있습니다.
마야베이와 센터가 가장 쾌적했고 식사 장소와 카이섬은 줄을 서야 했습니다.
그러니, 화장실은 미리미리 다녀오세요.
롱테일 보트를 탈 때, 프라이빗 해변에서 수영 타임도 있으니 최소 수경이라도 챙기세요!
롱테일 보트는 미리 예약하지 않고 현장에서 신청했는데요.
원래 더 비싼 가격이었는데,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어린아이들 가격만 조금 할인해 줬어요.
아이랑 간다면 꿀팁!
- 아이용 후드 타월 추천!
- 코로 숨 쉬는 스노클링 장비 추천!
- 호텔 미니바, 편의점 간식 챙길 것!
아이들과 여행 시, 스노쿨링 후 배로 이동할 때 바람 때문에 추울 수 있으니 후드 달린 비치 타월 구비해 오시면 좋습니다.
특히, 스노클링 마우스 피스가 커서 쓰기 어려운 아이들은 코로 숨 쉬는 스노클링 장비를 챙겨 오면 좋습니다.
(얼굴 전체를 덮는 타입은 부피를 많이 차지해서 비추입니다!)
아이들은 금방 지치다가도 간식 조금 먹으면 곧바로 회복하죠.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미니바 간식이나, 편의점에서 사둔 스낵 등 간식을 챙겨가세요.
꽤나 힘든 투어라 아이들 체력소모가 큽니다.
배 위에서 중간중간 에너지를 보충해 줘야 원만한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동선도 잘 짜여서 가족 여행으로 만족도가 높은 하루였어요.
아이들한테는 평생 기억에 남을 바다 체험이었고, 저희 부부도 힐링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푸켓을 방문한다면, 피피섬+카이섬 투어는 꼭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특히, 여유로운 올드타운 숙소에서 출발한다면 이동도 편해서 더 좋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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