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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스페인_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주요작품

by is티제이 202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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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프라도 미술관을 가야 하는 이유인 주요 작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프라도미술관

 

 

 

프라도 미술관 예약 방법과 무료입장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프라도 미술관 (이용정보, 무료입장, 인터넷예매, 모바일예매)

1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프라도 미술관에 다녀왔어요. 프라도 미술관의 관람 정보와 무료입장 시간, 현지에서 모바일로 직접 예매했던 온라인 예매법을 기록했습니다.      1. 프라도

fly.a-parkshome.com

 

 

 

 

1. 프라도 미술관 주요 작품

프라도 미술관은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입니다.

수많은 걸작들이 숨 쉬고 있는 곳이죠.

 

그래도 이곳에 갈지 결정하려면 주요 작품이 뭔지는 알아야겠죠?

지금부터 제 주관대로 골라본 주요 작품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쾌락의 정원>, 히에로니무스보스

1495~1505

 

 

종교화입니다.

하지만, 딱딱한 일반 종교화와는 많이 다르죠?

 

어째 꼭 현대미술작품을 보고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이런 그림이 1495년에 그려졌다는 게 정말 놀랍죠?

 

실제로는 사람 키보다 큰 거대한 작품이에요.

실물로 보는 재미가 쏠쏠한 작품입니다.

 

주제는 기독교에 나오는 죄악과 지옥의 풍경입니다. 

 

 

 

 

<제자의 발을 씻기는 예수>, 틴토레토

1548~1549

 

#제자의발을씻기는예수 #틴토레토

 

 

착시를 이용한 작품인데요. 

왼쪽에서 볼 때와 오른쪽에 볼 때 느낌이 달라요.

 

당시로서는 아주 혁신적인 그림이었죠.

가서 작품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이며 감상해 보세요.

 

 

 

 

<목동들의 경배>, 엘 그레코

1576~1577

 

#엘그레코 #목동들의경배

 

톨레도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보셔야 할 작품입니다.

 

엘 그레코 작품은 신체 비율이 길고 색채가 강렬해 쉽게 알아볼 수 있는데요.

성당 프레스코화를 많이 그렸던 작가여서 톨레도 성당 곳곳에 그의 작품이 있습니다.

 

톨레도에서 엘 그레코의 그림을 찾아보는 것도 재밌는 여행이 될 것 같네요.

 

 

 

 

<골리앗을 이긴 다윗>, 카라바조

1609

 

#골리앗을이긴다윗 #카라바조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바로크 시대 화가입니다.

강렬한 명암 대비로 극적인 효과를 낸 작품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카라바조 그림이 좋더라고요.

보고 있으면 속이 세상 시원함.

 

카라바조의 그림이 워낙 매력적이어서 당시에 카라바조를 따라 하는 화가들이 많았대요.

사람들의 눈을 뜨이게 했던 강렬한 작품, 가서 꼭 보고 오세요.

 

 

 

 

 

<시녀들>, 벨라스케스

1656

 

#시녀들 #벨라스케스

 

다들 한 번쯤은 이 작품을 보셨을 겁니다.

 

바로 최고의 궁정 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Diego Velázquez)의 작품입니다.

 

스페인의 유명 화가 피카소는 이 작품을 최고의 작품으로 꼽았어요.

벨라스케스를 두고는 "내가 뛰어넘고 싶은 유일한 화가"라고 했을 정도죠.

 

이 그림이 훌륭한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요.

 

상황 해석이 여러 가지로 가능하다는 점,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상상할 수 있게 여지를 줬다는 점,

인물들의 내면도 그려냈다는 점,

전체를 보여주면서 몰입하게 하는 공간감을 준다는 점,

등이 있겠습니다.

 

이 작품은 꼭 가까이에서 한번, 멀리서 한번 보세요.

가까이에서 보이는 거친 붓터치가 멀리서 보면 반짝이는 드레스로 보이는 게 제법 신기합니다.

 

 

 

 

<삼미신>, 루벤스

1639

 

#삼미신 #루벤스

 

루벤스는 정말 비상한 화가예요.

옛날에 그림에 분업체계를 도입했어요.

 

제자들을 두고 작업을 분업화하여 수많은 대형 작품을 만들었대요.

그리하여 어마어마한 부를 획득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늦은 나이에 젊고 예쁜 부인도 얻었어요.

이 부인을 너무 사랑한 루벤스는 작품 곳곳에 자기 부인의 얼굴을 그려 넣습니다.

 

그야말로 희대의 사냥꾼인 거죠.ㅎㅎ

그래서 루벤스의 작품을 보면서 부인이 누군지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2. 프라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

#고야동상 #프라도미술관
프라도 미술관 앞, 고야 동상

 

스페인의 화가이자 판화가, 조각가, 정치 풍자 화가입니다.

 

 

고야는 초창기에는 테피스트리(벽걸이 양탄자)의 도안을 그렸대요.

그때는 밝은 느낌에 서민의 삶을 그려 왕족들의 눈에 들었죠.

 

대부분이 아래와 같은 느낌의 그림들이었어요.

 

#고야 #고야파라솔
고야-파라솔

 

마드리드 왕궁에 가면 고야의 도안으로 완성된 테피스트리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왕궁에 들어서 왕과 왕비 등 왕족을 그려주기도 했는데요.

고야가 왜 정치 풍자 화가였는지는 마드리드 왕궁에 걸린 초상화를 직접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프라도에 있는 고야의 대표작은 아래와 같습니다.

 

<옷을 벗은 마야>와 <옷을 입은 마야>

1798년

 

#옷을벗은마야 #고야

 

누드를 그렸다는 이유로 당시 엄청난 이슈가 된 작품입니다.

이 그림에 얽힌 뒷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니 꼭 설명을 들어보세요.

 

이 작품 옆에 '옷을 입은 마야'도 같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랬던 고야의 그림은 전쟁을 겪으며 점차 흑화 합니다.

 

<1808년 5월 3일>

1814년

 

#1808년5월3일

 

마드리드에서 발생한 프랑스 군대의 반란 진압 장면을 그린 작품입니다.

전투 현장의 참혹함을 담았어요.

 

그래서 스페인 국민들의 저항정신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꼽힙니다.

 

 

 

 

 

고야의 그림은 점점 어두워져 이른바 '블랙 페인팅'시기로 접어드는데요.

이 시기의 작품들이 많이 유명합니다.

 

<자식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

1819년

 

#자식을잡아먹는사투르누스

 

로마 신화 속 농업의 신 사투르누스가 자신의 아들이 먹는 장면을 담았어요.

그림이 참 어둡고도 비극적이죠.

 

이 외에도 수많은 블랙 페인팅 작품들이 있습니다.

 

처음엔 밝고 명랑한 그림을 그렸던 화가가 후기에는 비극적이고 암울한 그림만 그렸다는 게 참 가슴이 아팠어요.

 

 

 

 

<전쟁의 참화>

1810년~1820년

 

고야의 판화 시리즈도 있는데요.

주로 전쟁으로 인한 비극과 고통을 그렸습니다.

 

 

 

 


프라도 미술관의 대표작품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어때요, 프라도 미술관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나요?

 

세계 3대 미술관 중 한 곳인 만큼 3시간 이상은 들여야 볼 수 있습니다.

미술에 관심이 많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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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 보르네미사 가이드 후기, 오디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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