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갈때,
꼭 챙겨야
할 것이 있는데요.
바로 '컨택리스 카드'입니다!
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해 주는
해외여행 필수품!
오늘은
컨택리스 카드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1. 컨택리스 카드? 그게 뭔가요?
꽂거나 긁지 마세요.
갖다 대기만 해도 OK.
혹시 외국 여행 중 카드 결제할 때 'Tap', 이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컨택리스 카드(Contactless Card)는 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꽂거나 긁을 필요 없이, 카드를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Tap) 해도 결제가 되는 비접촉식 카드입니다.
2002년 처음 생겨난 기술로 2004년에는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가에서 각각 컨택리스 결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그러다 2006년에 유럽 연합(EU)이 컨택리스 결제를 표준으로 채택하게 되었죠.
한국에서는 2008년 신한카드에서 처음 컨택리스 카드를 출시했습니다. 그 후로 점차 보급되기 시작해 이제는 컨택리스 기능이 탑재된 카드가 많아졌습니다.
2. 그래서, 대체 뭐가 좋은가?
높은 보안성!
간편한 결제!
교통 카드로 최고!
컨택리스 카드는 카드 정보를 암호화하는 EMV 규격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 카드 정보를 일회성 가상 정보로 만들어 쓰고 폐기하는 토큰(Token) 기술을 사용하죠. 게다가 카드와 단말기 간 직접적인 접촉도 없기 때문에 카드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적습니다.
접촉 없이 갖다 대기만 해도 결제가 되니, 전보다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덕분에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덤으로 얻게 됐죠.
해외여행 시, 꼭 이용하게 되는 대중교통수단. 매번 패스를 끊거나 표를 사거나 카드를 새로 만들거나 하셨을 텐데요. 컨택리스 카드만 있으면 국내에서 교통카드를 쓰듯 갖다 대기만 해도 결제가 됩니다. 정말 편리하죠.
3. 전 세계 어디든 다 쓸 수 있을까?
컨택리스 카드가 많이 보급된 나라는 아래와 같습니다.
- 유럽 연합(EU), 보급률 90% 이상
- 미국, 보급률 50%
- 일본, 보급률 80%
- 호주, 보급률 99%
- 싱가포르, 보급률 97.8%
- 캐나다, 보급률 60%
- 홍콩, 보급률 70%
- 대만, 보급률 40%
- 태국, 결제 비중 70%
이 외에 중국, 베트남에서도 가능하긴 합니다만, 아직 많이 쓰이진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보급률이 낮은 곳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저 나라에 가면 다 교통카드로 쓸 수 있느냐!
그건 대중 교통 종류와 도시 별로 다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사용 가능 도시와 교통수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컨택리스 카드를
교통 카드로 쓰려면
후불 교통 카드이고
해외 결제 마크가 있어야 합니다.
VISA, MASTER,
AMEX, UNIONPAY 등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4. 컨택리스 카드 마크 확인하기
컨택리스 카드 마크는 간단합니다. 카드에서 와이파이 마크처럼 생긴 것을 찾으면 돼요.
일단은 이런 마크들이 있으면 다 컨택리스 카드라고 보면 되는데요. 간혹 컨택리스 카드임에도 카드에 마크가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카드사에 문의해 보는 게 가장 정확하겠습니다.
오늘은 컨택리스 카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많이 쓰이진 않지만, 편리함과 보안성 때문에 앞으로도 더 널리 보급될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발리에 갔을 때 Tap하는 방식으로 처음 결제해 보았는데요. 호주와 싱가포르에서 정말 많이 사용한다고 하니, 꼭 기억해 두었다가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