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꾸따에서
아이랑 같이 묵을 수 있는
괜찮은 리조트를 발견했습니다.
이 리조트의 매력 포인트와
솔직 후기를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제가 이용한 곳은 다이너스티 리조트입니다.
발리 다이너스티 리조트 · Jl. Kartika Plaza, Tuban, Kec. Kut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 · 리조트
www.google.co.kr
1. 숙소 위치
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
(실제로는 30분)
근처에 대형 몰 2곳
정문 앞 편의 시설 많음
숙소는 꾸따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항으로는 차로 15분 정도 거리입니다. 바로 옆에 디스커버리 호텔이 있으며 위아래로 디스커버리 몰과 리포 몰이 있습니다. 숙소 정문을 나오면 여러 상점, 음식점, 마사지 숍, 편의점이 늘어서있습니다. 근처에 ATM기도 있고 환전소도 여럿 있어서 상당히 편리한 위치입니다.
이 숙소는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해변까지 탁 트인 전망은 아닙니다만, 리조트에 나 있는 길로 나가면 멋진 해변가를 산책할 수 있습니다.
매력 포인트와 아쉬운 점은요...
각종 편의 시설이 정문 앞에 다 있음!
상당히 편리하다!
번화가에 있는 느낌!
하지만...
해변이 코 앞인데!!
숙소에서는 해변이 바로 보이지 않는다!
공항과 가까우나,
엄청난 교통체증!
공항까지 차로는 30분!
2. 숙소 내 편의 시설
수영장 총 3곳
슬라이딩 시설 있음.
조식 레스토랑 2곳
카페, 기념품 숍, 매점, 마시지&네일 숍, 환전 카운터, 플스 게임 방, 실내 어린이 놀이 시설, 풀 바
다이너스티 리조트의 수영장은 총 3곳입니다.
수영장 1:
리조트 중심에 있는 메인 수영장입니다. 어른 수영장과 아이 수영장이 붙어 있습니다. 풀 바도 같이 있는데, 어른 수영장은 수심이 2m 정도로 상당히 깊고 아이 수영장은 물이 아이들 가슴까지 옵니다. 유아들을 위한 조그만 풀도 같이 붙어 있습니다.
수영장 2:
슬라이딩이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수영장입니다. 물이 떨어지는 놀이기구도 있어요. 슬라이딩에 키제한은 따로 없습니다. 수영장 바로 옆으로는 화장실과 어린이 실내 놀이 시설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초록색 슬라이드를 몇 번이나 탔어요. 속도는 느리지만, 재미있어했습니다.
수영장 3:
어른 전용 수영장입니다. 어린이들은 이용 불가입니다. 바 옆에 있는 곳으로 수영장이라기보다는 몸을 담글 수 있는 곳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 레스토랑 1: 메인 수영장에 인접한 레스토랑으로 양식 위주입니다.
- 레스토랑 2: 정원 쪽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아시안 푸드 위주입니다.
레스토랑과 수영장은 같은 층에 있는데요. 레스토랑 1 쪽에 카페, 기념품 샵, 매점, 네일 숍이 모여 있습니다. 이곳에서 닥터피시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기념품 샵에는 꽤 적당한 가격에 사기 좋은 괜찮은 물건이 많았어요. 저는 쇼핑을 여기서 해결했습니다.
로비에 환전 카운터가 있어 달러와 한국 돈을 루피아로 환전할 수 있었습니다. 로비 층에 플레이 스테이션 게임을 할 수 있는 게임 룸이 있습니다. 리셉션에서 예약하고 일정 금액을 지불한 뒤 쓸 수 있습니다.
매력 포인트 및 아쉬운 점
아이들 놀리기 너무 좋음!!
각종 프로그램,
수영장 슬라이드,
기타 놀이 시설까지!!
어른들을 위한 술 할인,
풀 바 해피아워!
하지만...
메인 풀이 깊으니
조심하세요!
3. 룸 컨디션
사용 룸: 패밀리 가든 뷰
싱글베드 2 + 킹베드 1
조식포함, 최대 수용 인원 4명
방이 상당히 크고 널찍했습니다. 청결 상태도 좋았어요. 벌레는 보지 못했습니다. 베란다가 달려있고 간단한 테이블과 의자, 빨래 건조대가 비치되어 있었어요. 숙소 안에는 포트가 있고, 냉장고, 금고, 어메니티도 다 있었습니다.
매력 포인트 및 아쉬운 점
발리에서 보기 힘든
큼직한 방!
뷰는 풀 뷰 추천!
하지만...
다소 불편한
튜브 형 어메니티와
해바라기 샤워기.
여행용 샤워기 필터는
사용 불가합니다.
4. 리조트 내 프로그램
베이비 시터 연계 프로그램
어린이 놀이 프로그램
어른들을 위한 프로그램
수영장 풀 바 해피아워
메인 레스토랑 디너쇼
다이너스티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체크인할 때 상당히 많은 내용이 담긴 브로셔를 주는데요. 잘 보면 쓸만한 프로그램이 상당히 많습니다. 요일별로 프로그램이 정해져 있고 방에 들어가면 거울에 프로그램 안내장이 붙어져 있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요가 프로그램, 아이들 놀이 참여 이벤트를 제공하며 리셉션에 문의하면 베이비 시터까지 소개해 줍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됩니다. 베이비 시터는 당연히 유료입니다.
프로그램 이용해 봤는데요...
키즈 프로그램
=
어른들의 자유시간!
잠시나마 너무 행복했어요.
하지만...
영어 수업이므로
오랜 시간 참여는 힘들어요.
메인 풀에서는 시간 대 별로 이벤트처럼 게임을 진행합니다. 저희 아이는 다이빙 높이 뛰기 프로그램, 훌라후프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타월 빌리는 곳에서 신청할 수 있었어요.
키즈 풀옆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건물이 있는데, 여기서 매일 프로그램들을 운영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오전에 이곳에서 게임과 오리 먹이 주는 체험에 참여했어요. 덕분에 아이들을 맡기고 엄마와 편하게 해변가를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프로그램 자체는 재미있어했는데, 영어를 알아듣지 못해 답답해했어요.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나 오래 맡길 수 없는 게 현실이긴 합니다.
5. 레이트 체크아웃
이 리조트는 레이트 체크아웃도 가능한데요. 밤 비행기이신 분들은 레이트 체크아웃을 이용하면 편합니다.
레이트 체크아웃 가능: ~6:00 pm
1,500,000루피아 카드 결제.
체크아웃 한 뒤, 수영장을 이용하고 샤워하기 위한 룸을 빌릴 수도 있습니다. 빌리는 비용은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하지만, 레이트 체크아웃이 마음은 좀 더 편하죠.
6. 솔직한 총 평
아이들을 동반한 여행객이라면 정말 좋은 곳입니다. 편의성, 위치, 시설 모든 게 좋았어요. 슬라이드는 하나뿐이지만, 아이들은 너무 좋아했고 각종 편의 시설과 프로그램 덕에 지루할 새가 없었습니다. 마사지도 숙소 앞에 있는 숍에서 받아도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숙소 가격이 그렇게 싸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4인이라 큰 방이어서 그랬을 수도 있어요.) 레스토랑 조식은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리조트 내 직원들은 모두 친절했어요.
숙박객의 95% 정도가 서양인(호주로 추정)이어서 어쩐지 낯선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이 많은 곳을 꺼리는 분에게는 장점이 될 수 있겠지요.
수영장은 베트남이나 세부 같은 대형 리조트보다는 작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섬 지역이라서인지 발리에서 엄청난 규모의 수영장을 갖춘 곳은 몇 없는 것 같아요. 바로 옆 디스커버리 리조트도 지나가다 봤는데, 수영장이 그리 커 보이진 않았거든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는 최고의 숙소! 하지만, 커플들에게 추천하기에는 솔직히 조금 애매합니다.
오늘은 제가 숙박했던 다이너스티 리조트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위치와 편의성에 정말 후한 점수를 줄 만한 숙소예요.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추천드립니다. 다음 글에서는 여행을 마무리할 겸, 총경비는 얼마나 썼나 따져보겠습니다.
[아이랑 발리 여행 11] 발리 여행 경비 공개, 발리는 얼마나 들까?
발리 여행 경비는얼마나 들까요?저의 여행 경비를낱낱이 공개합니다.1. 여행 전제여행 구성원은 총 4명으로 어른 2, 아이 2입니다.여행 경로는 '공항-우붓-로비나-꾸따-공항'으로 이동 거리가 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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