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우붓 숙소까지는
어떻게 가야 좋을까요?
순수 내돈내산 후기를
들려드립니다.
먼저 동선부터 지도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여행 기간은 24년 5월 18일~5월 23일입니다.
1. 인천 공항에서 비행기 타기
저희가 탑승했던 비행기는 16:05에 출발, 발리 덴파사르(응우라라이) 공항에 22:10에 도착하는 직항 비행기로 비행시간은 약 7시간 05분. 도착하면 밤이었어요.
기내식은 안정권에 들어사자 바로 나왔어요. 그러니까 기내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비행기에서 쪽잠을 자는 거예요. 그러니 출발하는 날에는 점심까지만 먹고 가세요. 어린이 식사는 미리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린이는 비행기를 타면 어린이용 헤드셋도 제공됩니다.
아이랑 타는 7시간 비행은 어땠냐고요...
순수 비행시간은 약 6시간 30분 정도였던 것 같아요. 늘 느끼는 거지만, 아이들은 비행기 타기 전을 가장 못 견뎌합니다. 비행기만 타고나면 의외로 잘 있어요. 애니에 헤드셋까지 있으니 보다가 곯아떨어지곤 하죠. 이 때는 영상 제한을 두지 말고 풀어주세요. 그게 서로에게 좋은 것 같아요... 긴 비행시간에 지루하고 허리가 아팠지만 견딜 만은 했습니다.
2. 발리 공항 도착
밤에 도착한 발리 공항은 생각보다 크고 깔끔했습니다. 줄을 조금 서기는 했지만, 그렇게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았어요. immgration을 통과할 때는 도착 비자라는 것을 결제하는데요. 저는 트래블 월렛 카드로 결제했어요.
[도착 비자 비용]
아이, 어른 금액 동일
4명 2,039,000루피아
(인 당 43,000원 정도)
발리 공항은요...
상당히 깔끔합니다만, 어떻게든 수입을 늘리려는 의지가 보였다랄까요. 들어갈 때도, 나올 때도 동선이 휘황찬란한 상점들 사이를 지나갈 수밖에 없게 되어있어요.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하지만, 자칫하면 시간을 많이 잡아먹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3. 공항에서 우붓 숙소까지
평소였다면 공항에서 그랩을 호출해 탔겠지만, 이번에는 공항 마중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밤늦게 도착한다면 공항에서 헤매지 마시고 공항 마중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픽업 & 공항 샌딩 서비스 - 클룩 (klook.com)
[공항 픽업 비용]
공항>우붓 28,000원
클룩에서 예약을 하면 바우처와 대기소 사진이 실린 안내문을 모바일로 보내 줍니다. 왓츠앱 아이디가 있다면 예약할 때 적으면 좋아요. 그랬더니 비행 전날 드라이버 분이 우붓 숙소를 물어보셔서 구글 맵으로 상세하게 찍어서 알려드렸어요.
픽업 서비스 후기는요...
솔직히 다른 업체들도 있었지만, 대기소 때문에 클룩에서 예약했습니다.
드라이버를 만나는 장소가 엇갈릴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랩 호출하고 기다릴 필요 없이 공항 통로를 쭉 따라 나와 바로 보이는 대기소로 가면 됩니다. 상주 직원도 있어서 바우처를 보여주거나 이름을 말하면 바로 드라이버에게 연락해 줘요.
결론은 대만족!
드라이버를 만나서 공항 주차장까지 간 다음, 차를 타고 우붓 숙소까지 이동했어요. 이렇게 편할 수가...
참고로 공항을 드나들 때 통행료 같은 걸 내는데요. 통행료는 포함되어 있으니, 따로 안 내도 됩니다.
그랩을 이용할 때는 통행료를 미리 준비하셔야 해요. 저는 돌아올 때 냈는데, 1만 루피아 정도였던 듯합니다.
카드는 안 되고 현금만 된다고 했어요. 그랩 요금에 포함시키는 것도 되는지는 안 해봐서 모르겠네요.
'도착해서 숙소까지 어떻게 가지?'
여행 갈 때마다 늘 하는 고민이죠. 첫날부터 우붓까지 먼 거리를 간다면 더더욱 이런 픽업 서비스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니면 카페에서 현지인을 찾아 왓츠앱으로 직접 연락해도 좋을 것 같아요. 디렉으로 하면 좀 싼 것 같았거든요. 그럼, 저는 다음 여행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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