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 가족여행] 6박 8일 아이랑 푸켓 자유여행 코스 공유

 

올해는 가족과 함께 특별한 해외여행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태국 푸켓 6박 8일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모토는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커 가는 아이들에게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들을 시켜주고 싶었거든요.

솔직히 리조트에서만 놀 나이가 지나기도 했고요...

 

그래서 아이들의 눈을 트이게 해 줄 여행을 고심해서 짰습니다.

따라서 활동적인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가족여행 코스예요.

자, 이제 코스 소개 시작할게요.

 

 

 

안심하세요.
내돈내산이랍니다♡

 

 

 

잠깐! 푸켓 여행이 처음이시라면 이 부분도 꼭 봐주세요.

알아두면 일정 짜기가 훨씬 수월할 거예요~

 

 

여행 기본 개요

• 4인 가족 여행
• 올드타운-빠통-마이카오(공항부근) 숙소 3곳 이용
• 지역 별로 각각 2박씩 숙박
• 피피섬 투어 포함

 

 

지역별 고려해야 할 특성

올드타운

관광 비중 높음

여행 일정을 짤 때, 고려해야 할 올드타운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 피피섬 투어를 시작하는 선착장과 가깝다.
• 인증샷 명소로 유명한 건물이 많다.
• 미슐랭 맛집이 푸켓에서도 많다.
• 썬데이 마켓이 유명하다.
• 대규모 숙박시설이 적다.
• 숙박비가 은근히 비싸다.

올드타운에서는 할 게 많습니다.

따라서 잠만 잘 숙소를 고르는 것을 추천해요!

특히 시내여서 넓은 리조트는 찾기 힘들었어요.

방도 4인이 한 번에 묶는 곳이 잘 없어서 숙박비가 더더욱 비싸게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빠통

관광+휴양 반반

빠통은 여행자들에게 최적의 장소인 것 같아요.

옮겨 다니기 싫다면 빠통에서 쭉 있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 편리한 인프라(숙소 주변에 모든 게 있다)
• 속속들이 있는 대형 수영장이 딸린 리조트
• 왁자지껄한 휴양지 분위기
• 여행자 거리(방라로드)와 가까움
• 물가 저렴한 편

 

 

마이카오(공항부근)

only 리조트 휴양

여기에 간 건 오로시 워터파크가 딸린 리조트 때문이었습니다.

이곳은요...

• 주변 인프라 아주 부족
• 비행기 뜨는 것 관람하기 좋음
• 워터파크 형 리조트, 스플래쉬가 있음

여기는 주변에서 뭘 하기 힘든 곳이에요.

물론 숙소 밖으로 마사지 샵이나 식당, 편의점 등이 있지만 진짜 관광객들만을 위한 시설 같았어요.

그래서인지 마사지도 빠통보다 비쌌습니다.

 

이곳은 진짜 숙소를 잘 골라서 가셔야 해요.

숙소에서 노는 것 말고는 딱히 할 게 없는 지역입니다.

빠통까지 은근히 멀고 올드타운까지는 더 멀어요.

 

 

여행 경비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확인해 주세요.

푸켓 경비 정리, 아이랑 6박 8일 푸켓 경비 총정리

 

 

DAY 1

밤 도착 – 푸켓 공항 → 올드타운 숙소 도착

여행 계획 전, 첫날 숙소를 어디로 잡을까 걱정이 많았는데요.

관광 일정을 앞 쪽에 몰고 나중에 리조트에서 느긋하게 놀기로 했어요.

 

그래서 밤 비행기로 푸켓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예약해 둔 픽업 차량을 이용해 올드타운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예약은 kkday에서 했습니다. 차량 픽업은 여기가 싼 것 같아요.)

 

덕분에 피곤해했던 아이들도 공항 픽업 서비스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죠.

도착하자마자 바로 체크인하고 씻고 푹 쉬었답니다.

 

올드타운에서는 4인이 한 방에 묵는 숙소를 찾기가 힘들었는데요.

저렴하고 잠만 자기 좋은 곳을 찾았습니다.

아래 글을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푸켓 올드타운 가성비 숙소 추천! 4인 가족 한 방에 묵는 숙소!

 

 

DAY 2

피피섬 + 카이섬 투어

이날은 아이들도 가장 기대했던 피피섬+카이섬 투어를 다녀왔어요.

'맘씨 좋은 아저씨'라는 평이 많았던 현지 업체에서 미리 예약해 둬서 안심하고 투어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가성비 투어로 괜찮은 것 같아요!

 

푸켓 피피섬

배 위 사진

 

카타마란 배를 타고 바다를 가르며, 아이들은 신나게 스노클링도 체험하고 정말 즐거워했어요.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강추하는 일정입니다.

 

특히 아이들과 여행한다면 이동 거리와 시간을 생각하셔야 하는데요.

올드타운에서 피피섬 투어가 시작되는 선착장까지는 10~15분입니다.

때문에 올드타운에서 피피섬 투어를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피피섬 투어 정보는 아래 글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푸켓 여행 추천 코스! 피피섬+카이섬 투어 리얼 후기 (아이 동반, 꿀팁 포함)

 

 

DAY 3

체크아웃 → 타이거 킹덤 → 올드타운 구경 → 빠통 숙소 이동

숙소를 체크아웃한 뒤, 호텔에 짐을 맡기고 타이거 킹덤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이 호랑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흥미로워했어요.

 

 

호랑이를 동물원에서 볼 수는 있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느껴보는 건 태국에서만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들도 호랑이랑 함께 한 시간이 너무 좋았다고 그러더라고요.

아이랑 푸켓, 타이거 킹덤 가족 여행 리얼 후기

 

이후 올드타운 거리도 둘러봤는데, 예쁜 건물들과 로컬 상점이 인상 깊었어요.

 

올드타운 거리

 

저희는 이날 사진 명소로 유명한 거리와 미슐랭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동선이 크지 않으니, 잘 짜서 다녀오시면 사진첩에 사진이 가득가득할 거예요.

푸켓 올드타운 걷기 좋은 여행 코스 2가지 정리! 식당·카페·시장·포토존까지

 

저녁엔 빠통으로 이동해 ‘노보텔 빈티지 리조트’에 체크인했습니다.

 

노보텔 빈티지 키즈 이벤트-폼파티

 

 

푸켓 가족여행, 이 숙소면 걱정 끝! 빠통 숙소 추천! - 푸켓 노보텔빈티지

 

체크인 후 리조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실컷 즐기고, 저녁엔 컵라면으로 간단히 식사한 뒤 방라로드를 구경했어요.

방라로드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시겠다면...

푸켓 방라로드 클럽, 방라로드 술집, 해장까지! 방라로드 코스 추천!

 

 

DAY 4

코끼리 투어 → 망고 먹방 → 리조트 물놀이 → 방라로드 야경

아침 조식을 든든히 먹고, 아이들과 함께 코끼리 체험 투어를 다녀왔어요.

 

 

코끼리를 가까이서 보고 먹이도 주며,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이 됐습니다.

 

1kg가 한국돈으로 약 4천원

 

돌아오는 길엔 마사지를 하고 망고도 사 먹었어요.

그다음에는 숙소로 돌아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겼죠.

 

넓디 넓었던 노보텔 빈티지 수영장

 

저녁에는 주변으로 외식하러 나갔습니다.

노보텔 빈티지 숙소 근처에 있는 괜찮은 밥집은요...

친구가 추천해 준 빠통 맛집, 코로나를 견뎌낸 노보텔 빈티지 근처 맛집

 

그러고 방라로드 또 구경 갔습니다.ㅎㅎㅎㅎ

(엄빠는 아직도 놀고 싶다!!!)

 

 

DAY 5

체크아웃 후 푸켓 스플래쉬 리조트로 이동 – 워터파크 입장

이제 힘든 관광일정은 다 끝났습니다.

리조트 휴식? 만 남았죠!

 

이날은 아침 일찍 체크아웃하고 푸켓 스플래쉬 리조트로 이동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짐을 맡기고 리조트 내 워터파크로 직행!

푸켓 스플래쉬 워터파크 가이드, 푸켓 스플래쉬 리조트

 

아이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아주 신나게 놀았습니다.

부모에게 과연 이것이 휴양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이들은 좋아했어요...

 

 

워터슬라이드, 유수풀, 키즈존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이 정말 잘 갖춰져 있었어요.

중간중간 간식도 먹고, 해질 무렵까지 신나게 놀았습니다.

여기 머무는 동안 점심은 대개 워터파크 식사 및 간식으로 때웠습니다.

 

조명이 예뻤던 야외 식당

 

저녁엔 리조트 근처에서 식사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제가 방문했던 식당은 아래 글에 있습니다.

(닭꼬치 맛집입니다.)

푸켓 스플래쉬 비치 리조트 수영장 푸켓 스플래쉬 리조트 식당 추천

 

 

DAY 6

워터파크 재방문 – 마사지 – 간단한 저녁

리조트 조식을 먹고 다시 워터파크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너무 좋아해 하루 종일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오후엔 마사지를 받으며 피로를 풀었고, 저녁은 간단하게 편의점 컵라면으로 해결했어요.

여행 중 하루쯤은 이런 소박한 저녁도 괜찮더라고요.

 

 

 

DAY 7

레이트 체크아웃까지 워터파크 즐기기 – 마지막 마사지 – 공항 이동

저희는 밤 비행기라 레이트 체크아웃을 신청했어요.

(약 9만 원 나왔습니다. 미리 예약 불가, 체크인 날 물어봐야 해요.)

 

마지막 날 아침에도 조식을 든든히 먹고, 워터파크를 한 번 더 다녀왔어요.

오후 늦게 체크아웃하기 전까지 실컷 놀다가 씻고 짐을 챙긴 뒤 체크아웃.

 

호텔에 짐을 맡기고 저녁 식사를 하러 나왔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90분 마사지로 여행의 피로를 풀고 공항으로 이동했어요.

이때는 공항과 가까워서 볼트로 택시를 호출해서 갔습니다.

아이들도 지치지 않고 끝까지 잘 따라와 줘서 고마웠어요.

 

 

DAY 8

인천 도착

비행기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에 인천공항에 도착.

길고도 아쉬운 여행이 끝났습니다.

가족 모두 “또 가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올 만큼 만족도 높은 여행이었어요.

 

 

 

마무리 후기

이번 푸켓 6박 8일 가족여행은 ‘힐링’과 ‘모험’을 동시에 담을 수 있었던 최고의 일정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여행이었기 때문에 안전성과 편안함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각 숙소나 투어, 이동 모두 큰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어요.

가족여행, 특히 초등학생 이하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푸켓은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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