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3대 카페 데멜/ 비엔나 카페 추천 쿠폴라 카페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엔나 3대 카페로 유명한 데멜과 또 하나 추천드리는 강추 카페, 쿠폴라 정보를 담았습니다.

가격, 분위기, 메뉴 등등 알려드릴게요.

 

 

 

 

1. 카페 데멜 Demel

위치

위치는 비엔나 링 안쪽 시내에 있습니다.

카페 센트럴과도 꽤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실제 대기

야외석 기준 약 15분

비엔나 3대 카페, 다들 들어보셨을까요?

센트럴, 자허, 데멜입니다.

자허는 제 동선에서 좀 벗어나 있어서 제외했고요.(시청에서 가깝습니다.)

 

처음에는 사실 센트럴에 들어가려고 줄을 섰습니다.

낮 시간 10시쯤이었음에도 사람이 많았어요.

 

그래서 저는 센트럴 카페에 줄을 서고 일행을 데멜 카페로 보냈습니다.

얼마 후, 일행에게서 데멜은 곧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바로 센트럴을 버리고 데멜로 갔습니다.

 

 

야외석에 앉으면 디저트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도착하고서도 10분? 정도 기다려서 입장할 수 있었어요.

자리는 야외석으로 앉았고 실내석은 대기가 더 길었습니다.

야외석이긴 했지만, 센트럴이었다면 1시간 이상은 기다렸을 겁니다.

 

 

센트럴 대기 시간이 많은 이유

제가 생각했을 때는 센트럴 카페는 테이블 회전율이 아주 낮은 것 같아요.

데멜은 야외석, 내부석 모두 있었어요.

하지만, 센트럴은 제가 갔을 때는 내부석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안에 있는 분들도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분위기였습니다.

즉, 금방 일어날 사람은 없다는 거죠.

 

야외석, 추우 날에는 난방기구를 설치해 있을만 하다.

 

반면 데멜은 야외석도 있고 뭔가 다들 금방 일어나는 분위기였습니다.

느긋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대기 시간을 참고서라도 센트럴을 갈 만한 이유는 있어 보입니다.

 

 

 

가격

제가 고른 메뉴와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성인 2명 먹은 가격)

 

시킨 메뉴

 

     8.5  유로   프란치 스카너(Franziskaner)

     6.9  유로   멜란지 커피(Melange)

+  12.5  유로  듀카텐부흐텐(Dukatenbuchte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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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7.9유로  

 

 

메뉴

메뉴판을 보시면 커피 종류가 많습니다.

 

데멜의 메뉴판

 

아인슈페너(Einspanner)도 많이 시키는 것 같았어요.

 

저는 핫케이크 같은 카이저슈마렌(Kaiserschmarrn)은 별로여서 듀카텐부흐텐(Dukatenbuchteln)을 주문했는데요.

달콤한 바닐라 시럽에 찍어 먹는 타입입니다.

 

데멜의 듀카텐부흐텐

 

메뉴가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지만, 커피 양이 너무 적었어요.

(한국 커피에 비하면 진짜 새 모이 같은 느낌...)

 

 

 

후기

커피로 유명한 비엔나에 와서 카페 한 번 안 가보면 너무 아쉬울 겁니다.

저도 그 생각으로 갔습니다만...

• 야외석은 날씨 좋을 때 추천(추울 때는 난방기기를 틀어줍니다.)
• 커피 양이 작아도 너무 작다
• 디저트는 딱히 특출 난 맛은 없었음.

한국 카페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일까요.

제가 이 나이 때까지 먹을 만큼 많이 먹어봐서 일까요.

 

눈이 띠용 할 정도로 맛있다는 느낌을 들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 무난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대표 메뉴인 카이저슈마렌(Kaiserschmarrn)이 꼭 먹고 싶다면, 테이크 아웃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2. 카페 쿠폴라 (미술사 박물관)

위치

쿠폴라 카페는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내부에 있는 카페입니다.

 

비엔나에서 그림 전시관을 딱 한 군데만 갈 수 있다면, 저는 주저 없이 빈 미술사 박물관을 선택할 것 같아요!

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여기 꼭 들르시길 바랍니다.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자세한 관람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

 

[비엔나 여행] 빈 미술사박물관 가이드 후기 및 추천, 관람정보, 카페, 관람팁

 

[오스트리아 빈]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주요 작품

 

 

 

실제 대기

약 20분 (붐비는 날 기준)

참고로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많은 편이었어요. 

시간대는 오후였습니다.

 

미술사 박물관 카페(마이리얼트립)

 

가격

어렵게 착석하고 메뉴를 시켰는데요.

 

  비엔나커피 2잔

+ 자허토르테 1

----------------------

            총 21유로

 

 

 

 

메뉴

자허 토르테는 사실 센트럴이 원조입니다만, 센트럴에 갈 수 없었던 저는 여기서 시켰어요.

진득한 초콜릿케이크 맛입니다.

 

비엔나 커피2, 자허토르테

 

커피도 맛있었지만, 역시나 새모이 같았어요.

 

참고로 자허 토르테는 생크림이 꼭 같이 나옵니다.

저희는 웨이터 분이 바빠서 빠뜨린 것 같아요.

안 나왔다면 꼭 말씀드려서 받으세요!

 

 

후기

분위기 깡패

여기는 맛으로 가는 곳이 아닙니다.

(맛이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맛있었어요!)

 

분위기로 가는 곳입니다!!

 

카페 내부 천장

 

카페 천장이 이렇게 생겼다니, 이런 곳이 어딨겠냐고요.

내부도 고풍스럽고 멋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자면

• 분위기로는 비엔나 카페 중 최고!
• 심지어 웨이터도 멋있음
• 미술관 관람이 계획에 있다면 더더욱 추천!
• 대기는 좀 있을 수 있으나 얼마든지 기다려도 아깝지 않은 카페

저는 비엔나에 갔던 식당, 카페 중 여기가 가장 기억에 남더라고요.

제가 가봤던 카페 중에 가장 멋있었습니다.

비엔나에서 카페 한 곳만 간다면 저는 여기를 선택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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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커피로 유명한 비엔나에서 놓치면 안 되는 카페 정보를 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술사 박물관에 있는 카페 쿠폴라를 다시 강추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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