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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발리

[아이랑 발리 여행 7] Day3: 로비나 돌고래 투어 경비

by is티제이 2024.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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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우붓-로비나-쿠타
당일치기 돌고래 여행을 갔어요.
솔직 후기와 비용 공개합니다.

 

 

 

 

 

1. 지도와 이동 경로

발리 전체 지도

여행 구성원은 저와 어머니 성인 여자 2, 초2 여아 1, 초3 남아 1입니다.

당일 우붓 숙소에서 출발, 로비나에서 투어를 마치고 쿠타로 넘어왔어요.

 

 

2. 투어 및 차량 이동 비용 (4인)

[투어 내용]
돌고래 왓칭+돌고래와 수영+산호 군락 스노클링
(약 4시간)

[이동 거리]
우붓>로비나 약 2시간 30분
로비나>꾸따 약 3시간 30분
총 6시간 정도

[투어 비용]
250k X 4명 = 900k 루피아
(보트 쉐어링 조건)

[이동 비용]
900k 루피아

[총 경비]
1,800,000 루피아
(한화로 약 15만 5천 원 정도)
현금 지불

참고로 발리에서는 돈 단위가 크기 때문에 'k=000'으로 표기합니다. 현지에서 돈 계산할 때는 '루피아 금액 X 0.8' 정도로 보면 되는데요. 그냥 '0'하나 뺀 가격보다 조금 적겠거니, 하면 됩니다.

세부에서 각종 투어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4명에 이 가격이 말이 안 된다는 걸 아실 겁니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었어요.

 

제가 이용한 업체는 아래 업체입니다.

https://maps.app.goo.gl/mWunYjo98gtVwyKq9

 

Saraswati Lovina Dolphin · Jl. Starlight, Anturan, Lovina, Kabupaten Buleleng, Bali 81119 인도네시아

★★★★★ · 보트 대여 서비스

www.google.co.kr

저는 차량 예약도 여기서 해결했습니다. 가격 흥정은 하지 않았어요.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순수 로컬 업체로 배의 선장님이 운영하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로컬 업체를 선호하는데요. 한국인 업체나 클룩 같은 곳이 끼면 단가가 비싸져서입니다.(로비나는 아직 한국인 업체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여러 후기 중 선장님의 노련함을 칭찬하는 글이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돌고래 왓칭은 운이 나쁘면 진짜 돌고래를 못 보기도 한다네요. 그래서 경험이 많으신 분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만약, 로비나에서 1박을
고려하고 있다면...

 

아이들이 어려서 전날 우붓에서 로비나로 가서 로비나에서 1박 한 후, 다음날 아침 투어를 할까 했어요. 하지만 결국 로비나 1박을 포기하고 당일 투어로 전환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이동 비용이 더 비싸진다. (우붓-로비나 750k 루피아 750k 루피아 + 로비나-쿠타 750k 루피아 = 총비용 1,500k 루피아)
  • 로비나에서 1박을 할 매력 포인트 부족

업체에 이동 견적을 물어봤을 때, 가는 날 비용 따로 내고 오늘 날도 비용을 따로 내서 이중으로 지불해야 했어요. 당일치기로 가는 것보다 이동 비용이 600k 루피아나 비싸지는 셈이었죠.

 

또한 로비나는 한적한 곳으로 볼거리가 바다 말고는 딱히 없어 보였습니다. 숙소도 고급 리조트 같이 넓고 쾌적한 곳이 없었어요. 맛집도, 멋진 숙소도, 볼거리도 부족해서 굳이 1박을 해야 할 필요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컨디션이 조금 걱정스러웠는데요. 다행이 아픈 것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피곤해하기는 했지만, 아이들도 충분히 소화 가능한 일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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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세한 일정과 차량 이용 후기

5:30 am
우붓 숙소에서 픽업

8:00 am
로비나 비치 도착 및 식사

8:30 am
식사를 마치고 투어 시작

12:30 pm 
투어 종료 후 차량 탑승

4:00 pm
쿠타 숙소 도착

 

투어를 예약하면 전날 미리 차량 드라이버 님의 연락을 받습니다. 저는 왓츠앱을 이용했으므로 왓츠앱으로 숙소 위치를 알려주고 자세한 시간을 안내받았습니다.

 

차량 예약도 투어 업체에서 한 이유는요. 로비나로 갈 때는 그랩으로 잡아서 간다고 해도 나올 때가 걱정스러워서였어요. 로비나 자체가 한적한 곳이라 그랩 잡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현지에서 기사님을 수배한다 해도 가격흥정을 해야 할 것 같았어요.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있었으므로 진작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투어 업체에 차량 드라이버가 있는지 문의해 바로 예약했어요.

 

 

새벽 출발이라니...

 

새벽 5시 반 출발이었는데, 30분이나 일찍 오셨어요. 알람 소리에 깨서 챙기다가 왓츠앱 메시지를 보고 놀라서 지금 준비 중이다라고 했더니, 괜찮다며 천천히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차량은 다인승 승합차 같은 큰 차라서 편하게 다녔습니다. 기사님은 이동하는 내내 친절하셨으며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투어 내내 너무 편했습니다.

 

 

 

3. 투어 시작 전 아침 식사

[식사 비용]
아보카도 샌드위치 2
나시고랭 2
수박 주스 2
커피 2
총 290,400루피아 
(투어 비에 미포함)

 

로비나 식당
투어의 시작은 레스토랑에서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풍경, 오른 편에는 타고 온 차

 

로비나에 도착하면 사진과 같은 바다 앞 레스토랑에 내려줍니다. 식사 비용은 투어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따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레스토랑은 깨끗하고 세련됐으며 식사도 꽤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풍경이 끝내줘요. 직원 분들도 너무 친절해서 좋았어요.

 

 

여기서 식사해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는데...

 

식사는 여기서 무조건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일단 투어 자체가 힘들어서 뭘 먹고 시작하셔야 해요.

 

또 다른 이유는 투어가 끝나고 간단히 물 샤워를 할 수 있는데, 바로 이 레스토랑 밖에 설치된 샤워기에서 하기 때문이죠. 옷 갈아입는 것도 이 레스토랑 화장실에서 합니다. 따라서 식사라도 해 놓아야 여러모로 마음이 편합니다.

 

 

 

 

소소한 팁

맨 처음 이 레스토랑에 도착하면 많은 분들이 머리에 뭘 이고 다니면서 물건을 파세요. 스카프, 키링 등 기념품 등인데요. 혹시나 나무로 깎은 돌고래 모양의 키링을 판다면 꼭 사세요.

 

수공예 같기도 하고 보면 볼수록 예뻐서 좋은 기념품이 됩니다. 호갱 당하기 싫었던 저는 흐린 눈으로 보다가 딸의 요구로 딱 2개만 샀는데요. 발리 다녀오고 나서는 왜 그랬을까 후회했어요. 다시 간다면 여러 개 사서 올 것 같아요.

 

가격은 처음에 1개당 한화 5천 원가량으로 부르셨는데, 안 산다고 하니 2개 5천 원으로 깎아주셨어요. 정가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깎아서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발리 여행의 하이라이트, 돌고래 이야기는 다음 편에 이어서 할게요. 돌고래 투어와 스노클링 후기를 자세히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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