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올드타운 핫플! 딸아이가 반한 플라워 카페 솔직 후기(Cafe Aungku)

푸켓에서 만난 꽃으로 뒤덮인 포토존 카페

푸켓 여행 중,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본 꽃으로 꾸며진 외벽 사진에 반해 방문한 카페가 있어요.

관광객들 사이에선 포토존 맛집으로 알려져 있었죠.

오늘은 이곳의 가격, 분위기, 꿀팁 등을 소개해 드릴게요.

 

 

 

꽃으로 뒤덮인 포토존 가페

제가 간 곳은 올드타운 시내에 있는 곳으로 아래 카페입니다.

https://maps.app.goo.gl/xETrDhb6b8tAheCb6

Aungku Craft & café · 69/1 เมือง Phuket 83000 태국

 

이곳을 찾는 건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는데요.

실제로 가보니 외벽 전체가 화려한 꽃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왔어요.

 

 

저희 가족은 저, 남편, 초등학교 3, 4학년 아이들 포함 네 명이 방문했는데요.

딸아이는 입구부터 완전히 반했어요.

"꽃이 너무 예뻐요~"라고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실내 분위기와 사진 스팟

자리는 2층 추천

이 카페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2층 자리가 훨씬 조용하고 뷰도 좋았어요.

실내 역시 꽃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전체적으로 화사한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네, 여자들만 좋아할 곳이죠!

 

 

가까이 보면 그저 그런 조화인데, 곳곳에 꽃을 다 달아놔서 어디서든 사진이 잘 나오더라고요.

여행 중 인생샷 건지기에는 최적의 장소였어요.

에어컨도 잘 나와서 더운 날씨에 쉬기 딱 좋았습니다.

 

 

음료와 디저트

가격

전반적으로 사악한 가격입니다.

이날 케이크 3개, 아이들 망고 스무디 2개, 어른들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을 시켰는데요.

총 1,000밧 정도가 나왔습니다.

 

 

면 전문 가게이긴 하지만, 전날 식사했던 곳에서의 4인 식사비가 700밧.

원춘 가게에서의 4인 식사비가 1,300밧이었어요.

거의 밥값에 준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올드타운에서 갔던 식당들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푸켓 올드타운 미슐랭 맛집 원춘 One Chun 솔직 후기

 

푸켓 올드타운 숨은 맛집 발견! 망고 스무디, 에어컨, 노대기까지 완벽!

 

 

 

플레이팅은 예술

모두 다 꽃이야~

이 가게의 메인 주제가 꽃인가 봐요.

음료와 케이크 위에 다 생화가 꽂혀 나오더라고요.

 

 

딸아이가 “이거 먹어도 돼?” 하고 한참을 들여다봤을 정도로 예뻤어요!

감성적인 디테일 덕분에 아이들도 기분 업!

 

하지만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맛은 무난했습니다.

온전히 사진을 위한 카페 같았습니다.

 

 

카페 이용 팁

화장실

이곳의 아쉬운 점이라면 화장실이 1층에 단 하나라는 점이에요.

그것도 한 명씩 들어가는 화장실로, 남녀가 같이 쓰는 곳입니다.

 

청결하긴 했으나, 줄이 생길 수도 있어서 조금 불편했어요.

아이들과 같이 가신다면 화장실은 미리미리 가시던지, 다른 곳에서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포토존

외벽 포토존은 특히 인기가 많아 관광객들이 한 번씩 몰려들어요.

심지어 어떤 단체는 앞에서 코스처럼 우르르 사진을 찍고 갔어요.

 

여유 있게 기다렸다가 사람 빠질 때 타이밍 맞춰 사진 찍는 걸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는 포토존 사진만으로 괜찮다면 굳이 카페 내부까지 들어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총평

기분 좋게 스콜을 피한 꽃 속의 휴식

저희는 올드타운 구경 중, 비가 올 것 같아서 여기를 들어갔어요.

다행히도 카페 안에 있을 때는 비가 쏟아졌는데, 나갈 때쯤에는 개었습니다.

 

스콜성 비가 잦은 태국에서 기분 좋게 비를 피하기에는 완벽한 공간인 것 같습니다.

꽃 장식 덕분에 머무는 동안 기분도 좋아졌고, 아이들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맛보다는 분위기와 사진이 주인공인 카페였지만, 푸켓 가족여행 중 한 번쯤 들르기엔 충분히 매력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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