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후기/후쿠오카

나홀로 후쿠오카: 1. 오호리 공원 벚꽃 축제와 메이드리밍 메이드 카페

by is티제이 2024. 4. 18.
728x90
반응형
워낙 짧게 간 여행이어서
큰 계획은 없었습니다.

첫날 제 목표는
벚꽃구경, 메이드 카페 가기,
초밥 먹기였어요.

 

 

우선, 이동 경로입니다.

후쿠오카 지도
후쿠오카 첫째날 이동 경로

 

반응형

첫 번째, 오호리 공원

일단 숙소에 들러 짐부터 맡긴 후, 바로 오호리 공원으로 갔습니다. 실은 메이드 카페부터 가고 공원을 느긋하게 갈 생각이었는데요. 점심시간에 걸렸어요.

 

숙소에 짐 맡기니까 11 20분쯤이었는데, 제가 갔을 때에는 낮 12시~1시가 점심시간이었거든요. 지금은 오전 영업 없이 낮 12시~저녁 10시까지로 운영 시간이 바뀌었으니, 참고해 주세요.

 

지하철을 타고 오호리 공원 역에 내려서 지도에 표기된 2번쪽으로 길을 따라 공원에 갔어요.

 

출구 번호만 확인하고 나와서 구글 맵 안 보고 사람 많이 가는 길로 따라갔습니다. 그랬더니 공원이 나오는데, 정말 다리 아플 정도로 컸어요. 오호리 공원에 가신다면 운동화 필수입니다.

 

 

오호리 공원
오호리 공원 풍경

  

 

지도에 보면 오호리 공원 역 반대 편으로 스타벅스를 지나 쭉 가면 후쿠오카 미술관과 후쿠오카 성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저기까지 못 갔다왔어요. 스타벅스 있는 곳까지만 구경하는 것도 힘들었거든요.

 

시간 여유와 체력이 되는 분들이라면 지도에 보라 별 마크가 있는 후쿠오카 성과 미술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호리 공원 스타벅스
거리를 사진으로나마 느껴보세요.

 

이 날은 벚꽃 축제 마지막 기간이라 뜻밖에 푸드 트럭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애니에서나 봤던 풍경이

오호리 공원 벚꽃 축제
오호리 벚꽃축제 푸드 트럭

 

그래서 저도 하나 사 먹었죠.

야키소바와 맥주
야키소바와 생맥주

 

 

나오는 길 곳곳마다 늘어진 벚꽃나무 아래에 사람들이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있는 풍경이 말로만 듣던 일본의 벚꽃놀이인 것 같아 신기하고도 좋았어요.

오호리 공원 벚꽃
벚꽃 나무 아래 돗자리 행렬

 

나오는 길에 한자로 조견노(潮見櫓)라고 시오미타로우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성의 망루입니다. 여기 앞 길에 핀 벚꽃 나무 길이 참 예뻤어요. 포토 스팟으로 추천해요.

 

오호리 공원 망루
오호리 공원 망루
오호리 공원 시오미타로우
망루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오호리 공원을 다녀온 저의 솔직 후기는요…

 

평화롭다. 힐링되는 것 같다. 하지만, 벚꽃이 없었다면 조금 심심했을지도? 스타벅스는 줄이 너무 길어 포기.

정말 크고 예쁘고 평화로운 공원이구나.공원은 공원이니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두번째, 메이드 카페

, 이제 벚꽃 구경을 마치고 메이드 카페로 향합니다. 후쿠오카에는 메이드 카페가 하나 밖에 검색이 안 되더군요. 그래서 메이드리밍텐진 니시도리점에 갔습니다. 텐진 역까지 지하철 타고 조금 걸었어요.

 

[가격]
1시간 이용료 880엔
디저트 코스 2,900
---------------------------
                3,780

 

 

  • 디저트 코스란?

음료 3가지 중 택1

+ 파르페 택1

+ 메이드와 사진촬영(폴라로이드, 폰카 택1)

+동물머리띠 기념품

이 모두가 포함된 코스입니다.

 

 

제가 방문한 메이드리밍은...1인1 메뉴 원칙, 메이드 터치 X, 메이드 및 손님들 임의 촬영 X

 

메이드리밍 디저트 코스
메이드리밍 디저트 코스

 

메이드리밍 디저트 코스
기념품으로 받은 동물 머리띠

 

 

저는 축제장에서 배불리 먹고 왔기 때문에 디저트 코스를 시켰습니다. 그러면 메이드 언니(저에게는 동생이겠지만…)가 오셔서 상냥하게 응대해 주십니다.

 

재미있는 경험이니 한 번쯤은 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리가또 냥’ ‘모에모에 뀽’ 등을 직접 듣고 해 보실 수 있습니다😊특히, 수제 칵테일을 시키면 메이드 언니와 함께 맛있어지는 주문을 외워야합니다.

 

결국 뭘 시키든 메이드 카페에 온 이상 흑역사 하나는 만들고 가는 겁니다. 그러니 마음을 내려놓고 가세요 ㅎㅎㅎ

 

그리고 운이 좋다면 다른 누군가가 신청한 메이드 언니의 댄스도 있어요. 저는 좋게 봤는데요

 

정말 내내 눈동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눈웃음으로 열과 성의를 다해 주십니다.

 

곡당 5 조금 되는 같았고, 댄스 주문은 1,430 정도였던 같습니다.

 

무대에서 주문해 주신 마크? 겨냥? 하면서 춤 춰주고 끝나면 대화도 나눠주세요.

 

 

 

메이드 카페를 다녀온 저의 솔직 후기는요.

 

비싸다. 여행 내내 제일 지출이었다. 하지만, 후회는 없었다. 세상 살면서 언제 이렇게 상냥하고 다정한 서비스를 받아 보겠나 였습니다.

 

돈을 지불한 만큼 대접받고 가는 느낌.

 

 

 

 

그렇게 카페를 나왔는데요.여기가 나름 번화가였던 같습니다. 밥집, 술집, 사람들 많았어요. 힙한 사람들도 많고요.

후쿠오카 시내
메이드리밍 나오는 길

 

 

 

얻어걸린 커피 푸딩

 

카페 바로 옆에 푸딩가게가 보여서 애니 사이키 쿠스오가 즐겨먹던 커피 푸딩을 사보았습니다. 나중에 숙소에서 먹어봤는데 순식간에 입에서 녹아버렸어요. 그렇게 먹는 지 알 것만 같았어요.

일본 커피 푸딩
메이드리밍 옆 푸딩가게

 

 


 

 

 

첫날 코스는 우선 여기까지 말씀드릴게요.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 편에 마저 알려드리겠습니다.

 

 

 

후쿠오카 첫째날2: 서서먹는 초밥집과 나카스 강가, 텐진 중앙 공원

계속 되는 첫날 여행기... 동선 다시 띄워 드립니다. 메이드리밍 카페를 나와서 쭉 걸어가다 보니 상점가가 나옵니다. 애니에 이런 상점가가 종종 나오는데요. 지하상가는 아니고 천장은 있고 그

fly.a-parkshome.com

 

 

후쿠오카 둘째 날 1: 비오는 날 여행 팁, 이치란 라멘, 하코자키 궁

후쿠오카에서 맞는 둘째 날이 되었습니다. 불행히도 비가 오기 시작했어요. 우산도 없는데... 여행 중 우산이 없다면? 우선 호텔에서 빌려 보세요. 호텔마다 정책은 다르지만, 우산을 빌려주는

fly.a-parkshome.com

 

 

후쿠오카 둘째 날 2: 만교지, 캐널 시티, 공항 가는 법

하코자키 궁에서 나와 캐널 시티로 향하던 중, 뜻밖의 행운을 만났습니다.    번외, 萬行寺(만교지)   하코자키 궁에서 지하철을 타고 나카스카와바타 역에 내렸습니다. 캐널 시티

fly.a-parkshome.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