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5월 날씨, 옷차림, 우기

안녕하세요.

혹시 5월에 발리로 떠나시는 분이 계실까 봐 5월의 발리 날씨와 그때 입었던 옷차림들을 공유합니다.

저는 24년도 5월 19일에 4박 6일로 발리를 다녀왔어요.

그때 모습들을 담았습니다.

 

 

 

1. 발리 5월 날씨

얼마나 더운가?

그냥 더움

제가 느낀 날씨는 매우 더웠습니다.

더위에 지친 내 자식들과 신난 울 엄마, 왼쪽 외국인들은 아예 벗었다.

가끔씩 동남아 잘못 맞춰가면 추위를 잠깐이라도 느낄 때가 있는데요.

발리는 여행내내 그냥 더웠습니다.

 

 

습기 주의

비교적 작은 섬 지역이라서 정말 습합니다.

최대한 보송보송하게 입을 수 있는 옷으로 준비하세요~ 

겉에 얇은 외투 추천!

 

발리 스윙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아이랑 발리 여행 3] Day2: 발리스윙&뜨갈랄랑 논 뷰&수영을 한 곳에서!

 

 

수온 (수영 적합도)

물이 따뜻함

이 기간에 다녀오면 물은 대체로 따뜻한 편입니다.

그래도 높은 곳의 그늘진 곳은 조금 추웠다.

뜨갈랄랑 논 뷰를 볼 수 있는 곳에서 수영도 했는데요.

높은 곳이여서 그런지 그늘진 곳은 약간 물이 차가웠어요.

(여기만 그랬던 듯...)

다른 리조트의 수영장은 미온수 수준이었습니다. 

 

로비나 바다에서 돌고래 스윔 및 스노클링 투어를 했었는데요.

바닷물도 너무너무 따뜻했어요.

추위를 잘 타는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로비나의 투명한 물 속

 

로비나의 돌고래

 

로비나 돌고래 왓칭&스윔&스노클링 투어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아이랑 발리 여행 7] Day3: 로비나 돌고래 투어 경비

 

[아이랑 발리 여행 8] Day3: 로비나 돌고래 투어 & 스노클링

 

 

비는? (feat. 발리의 우기)

흐린 날은 있었다.

저는 날씨 요정이 없는 편인데요.

불행하게도 여행 기간 중 2일 정도는 날씨가 흐렸습니다.

우붓 왕궁 근처 사원, 날이 잔뜩 흐렸다.

 

저는 우붓 갔던 날이 흐렸어요.

그래서 이날 찍은 사진은 다 먹구름이 껴 있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비가 오지 않고 밤에만 왔었어요.

 

우붓 시내 여행 정보는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아이랑 발리 여행 4] Day2: 우붓 여행 코스(시장-왕궁-사원)

 

그리고 쿠타 지역의 리조를 간 날에도...

하루가 흐렸습니다.ㅜㅠ

그래도 물놀이는 할 수 있게 비는 오지 않았어요.

발리 리조트, 하루는 흐렸다.

 

발리는 특히 4명이서 한 방에 묵을 수 있는 숙소가 잘 없는데요.

하드락 발리도 있지만, 저는 여기에서 묵었답니다.

아이들과 엄마가 좋아하는 영어 게임 프로그램도 있어 잘 놀다가 왔어요.ㅎㅎㅎ

[아이랑 발리 여행 10] 발리 꾸따 리조트 추천, 솔직 후기

 

 

 

전체적으로는 그래도 맑은 날이 많았습니다.

날씨 요정이 있으신 분들은 내내 맑은 날씨를 보실지도 모르겠네요.

 

위의 동일 리조트 근처, 이날은 또 맑았다.

 

발리의 날씨

 

네이버에서 발리 여행을 검색하면 우기를 피해 7~9월을 추천해 주지만, 저는 5월부터 가도 좋다고 생각해요.

날씨 그래프를 보면 5월부터는 강수량이 줄기 때문이죠.

실제로도 아주 만족스럽게 잘 갔다 왔어요.

 

 

비는 놀랍게도 밤에만 옴

발리의 우기는 스콜성 비가 온다는 것, 다들 아실 텐데요.

진짜 우다다 쏟아지는데, 신기하게도 밤에만 내렸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멀쩡-

우붓에서 머문 숙소, 아침에 일어나니 간 밤에 내린 비로 촉촉하다.

첫날 도착하는데 비가 오더라고요.

걱정했는데 다음날 일어나니 멀쩡했습니다.

제가 묵었던 취향저격 신상 숙소는 아래 정보를 참고해 주세요.

 

[아이랑 발리 여행 6] 강력 추천! 우붓 가성비 시내 숙소: Dharma Sentana

 

그래서 투어나 관광에 전혀 차질이 없었어요.

오더라도 잠깐 내리고 마니,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위 숙소 바로 앞에 위치한 시장, 물 웅덩이 군데군데 있지만, 맑다.

 

현지 시장에 잠깐 들렀는데요.

다음날 맑게 개어 화창한 모습입니다.

 

 

2. 발리 5월 옷차림

시원한 게 최고

더우니까 그냥 시원한 옷 입으세요.

그리고 섬이라 진짜 습합니다.

 

최대한 시원하고 보송보송하게 입을 수 있는 옷으로 준비해 주세요.

 

 

 

햇볕 방지 아이템은 필요!

발리의 위치를 보면 정말 적도 근처입니다.

그래서 자외선이 한국에서보다 훨씬 셉니다.

모자, 선글라스, 살안타템 꼭 챙기세요!

 

이렇게 놀다가 다 타고 햇볕 알레르기 올라 옴.

 

피부가 약한 어린아이들은 얼굴에 햇볕 알레르기가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선크림도 틈틈이 발라주세요.

 

 

3. 발리 기타 여행정보

벌레

오후부터는 모기 조심

저는 다행히도 빈대나 다른 벌레의 습격은 받지 않았는데요.

모기는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습한 지역이라 정말 살기 좋은가 봐요~

 

모기도 날이 너무 더우면 활동하지 않다가 조금 선선해지면 활동하는데요.

오후시간 때부터 모기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희 가족은 야외 식당에서 밥 먹다가 모기에 다리를 다 뜯겼어요.

 

모기 기피제, 모기약 항상 들고 다니세요!

 

 

발리밸리

좋지 못한 수질

'발리밸리'라고들 하더니, 정말 수질이 전반적으로 좋지 못했습니다.

딴 건 모르겠어도 수영장 수질 관리하는 것만 봐도 알겠더라고요.

 

여행 가기 전에 장티푸스 접종도 많이 맞는다고 하길래 알아봤는데요.

저희 지역은 보건소 다 품절 상태라 포기하고 그냥 갔어요.

대신 최대한 조심했습니다.

 

양치할 때도 생수로 하기.

길거리 음식은 사 먹지 않기.

 

이랬더니 다행히 배앓이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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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작년 5월 중하순 즈음 다녀왔던 내용들을 공유했습니다.

사진들을 올리다 보니 또 가고 싶어 지네요.

모두들 조심하고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아이랑 발리 여행 1] 4박6일 일정 (발리스윙, 뜨갈랄랑, 돌고래, 4인숙소)

 

[아이랑 발리 여행 2] Day1: 비행기 탑승부터 우붓(Ubud)숙소까지

 

[아이랑 발리 여행 11] 발리 여행 경비 공개, 발리는 얼마나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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